지방에도 색이 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지방의 정체
모든 지방이 다이어트의 적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지방에는 크게 백색지방, 갈색지방, 베이지색지방으로 구분이 되는데, 이중 ‘갈색지방’은 우리 몸에 굉장히 유익한 지방입니다. 지방별 종류와 특징들을 알아봅시다.
백색지방
흔히 다이어트 적이라고 불리는 지방은 바로 ‘백색지방’을 뜻합니다. 적당한 백색지방은 물리적인 충격으로 인해 몸을 보호해 주지만 과도하게 많을 경우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갈색지방
‘갈색지방’은 백색지방을 연소시켜 주는 에너지로 우리 몸에 많을 수록 몸에 유익한 지방입니다. 갈색지방은 척주, 쇄골 부근에 분포돼 있습니다. 마른 체형일수록 갈색지방이 많을 가능성이 크며 갈색지방이 많을 경우,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일 확률이 높고 체내 혈당도 낮습니다.
베이지색지방
누구나 갈색지방을 갖고 있진 않습니다. 특히 갈색지방을 새로 만들어내는 것은 어려우나 갈색지방과 비슷한 기능을 갖춘 ‘베이지색지방’을 활성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베이지색지방은 백색지방과 갈색지방이 섞인 지방으로 대부분의 성인이 갖고 있습니다. 백색지방과 같은 기능이지만 특수한 경우 갈색지방과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갈색지방 & 베이지색지방 늘리는 법
몸에 유익한 베이지색지방을 늘리는 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하는 것입니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베이지색지방 활성화를 돕는 아이리신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됩니다. 장시간 낮은 강도로 운동하면 아이리신이 더욱 많이 분비됩니다. 주 4회 이상 30분 정도 빠르게 걷기, 가벼운 조깅 등을 추천합니다. 매운 음식을 먹고 추위에 노출되어 항상 체온을 낮춰주는 것도 베이지색지방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