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올가을엔 이런 아이템이 필요하다
2023 F/W 런웨이를 휩쓸었던 노팬츠룩이 올가을, 진짜로 유행할까요? 가을 패션 트렌드를 참고해 잇 아이템을 미리 준비하세요!
조용한 럭셔리 ‘올드머니 룩’이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2023 가을/겨울 트렌드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실용적인 아이템부터 실험적인 패션까지 범주가 다양합니다. 국내외 셀럽들의 옷장에서 발견한 올가을 트렌드 5가지 요소를 뽑아봤어요.
1)컬러 포인트 : 레드
여름까지는 영화 바비의 열풍으로 비바 마젠타와 핫핑크가 대세였다면 가을이 되는 무렵에는 레드 포인트 아이템을 하나 준비해야겠습니다. 페라가모, 프라다, 펜디, 블루 마린, 돌체앤가바나 등 많은 브랜드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레드 아이템을 선보였기 때문이죠. 시미헤이즈의 강렬한 레드 톱에 선글라스 하나만 장착해도 멋스럽죠.
짜임이 있는 레드 드레스를 입은 두아 리파. 해가 지는 일몰의 해안가와 잘 어울리는 룩이죠. 쨍한 레드보다는 따뜻한 색감이 많이 가미된 레드를 입었는데요. 피부 톤에 어울리는 레드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플로렌스 퓨는 대범한 레드 컬러의 점프 슈트를 입었습니다. 누가 봐도 내가 주인공인 것처럼 당당한 느낌이 강하죠. 어딜 가도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컬러가 바로 레드입니다.
2)하이웨이스트
배꼽 밑으로 한껏 내려 입는 로우라이즈가 한창 유행이었다면 이제는 다시 하이웨이스트가 돌아옵니다. 켄달 제너가 캘빈 클라인 광고를 통해 보여준 것처럼요. 데님 재킷과 세트로 입은 바지는 누가 봐도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하이웨이스트 진이었죠.
차정원 역시 슬리브리스에 하이웨이스트 진을 매치했는데요. 생로랑 톱에 르메르 팬츠로 우아하고 힙한 룩을 연출했습니다. 무더운 열기가 식는 저녁에는 얇은 셔츠로 레이어드해 보세요!
3)오버사이즈 재킷
하의 실종을 시도하고 싶다면 꼭 하나 소장해야 할 아이템, 바로 오버사이즈 재킷입니다. 내 몸보다는 약간 오버핏의 재킷을 활용한다면 누구나 쉽게 가을 트렌드를 즐길 수 있죠. 프라다, 구찌 등 많은 브랜드에서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오버핏 재킷을 선보여 올드머니 룩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이청아처럼 화이트 재킷에 화이트 팬츠로 심플하고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시도해 보길 추천합니다.
수지는 오버사이즈 재킷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미디스커트를 매치했어요. 요즘 빠질 수 없는 백팩과 컨버스까지 보기만 해도 선선한 가을이 기다려지는 룩입니다.
4)컬러 타이즈
언뜻 보면 살색인 듯 아닌 듯! 올해는 타이즈의 색상이 더욱 다양해집니다. 미우미우 FW23 컬렉션의 컬러 타이즈를 완벽히 소화한 장원영의 룩처럼요. 짧은 미니 원피스에 키튼 힐까지, 올가을 쇼핑 리스트에 넣어둬야 할 잇 아이템이 수두룩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포인트가 되는 건 역시 컬러 타이즈! 작년과 달리 새로워진 트렌드라고 할 수 있어요.
5)가죽 아이템
봄에는 데님이 주를 이뤘다면 가을에는 가죽이 대세입니다. 이번 컬렉션에선 생 로랑, 보테가 베네타 등 많은 브랜드에서 가죽을 새롭게 변주한 디자인을 선보였어요. 상하의를 데님으로 입었던 청청 패션에서 이제는 가가 패션이 나올 정도! 블랙핑크 로제는 가죽 톱과 워싱이 들어간 가죽 스커트로 코디를 완성했어요.
김나영은 볼드한 이어링에 크로셰 가디건과 함께 가죽 스커트를 입었는데요. 한여름에도 시크한 감성을 드러내 주는 가죽 부츠와 코디해 멋스러움을 강조했어요.
오버핏의 가죽 재킷으로 청바지 혹은 스커트 두 가지로 코디하는 센스까지 보여준 헤일리 비버. 올가을 가죽 아이템을 찾는다면 재킷, 점퍼, 코트, 치마, 바지 등 어떤 카테고리든 상관없이 취향에 따라 코디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