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4위 등극? 솔로 활동 대성공한 지효의 달라진 헤메코 분석.zip
갓 스무 살에 데뷔한지 어느덧 8년차. 트와이스 그룹 내 두 번째로 솔로 활동을 순조롭게 끝낸 지효가 최근 빌보드 차트 14위에 올랐습니다. 데뷔 초 귀여웠던 이미지에서 성숙한 느낌으로 돌아온 지효의 새 앨범 ‘존(ZONE)’의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살펴볼까요?
한 인터뷰에서 지효는 솔로 활동을 하며 가장 큰 장점으로 “짧은 헤어, 메이크업 시간”이라고 털털한 대답을 했어요. 트와이스 그룹으로 활동할 때는 각자의 매력도 보여주면서 모두가 다 어우러지는 무대를 위해 노력했지만 솔로 활동에서는 지효라는 가수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데 주력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매력을 극대화해서 보여준 것이죠.
1)글로우 대신 매트하게
이번 앨범 ‘존(ZONE)’에서 조회수 1,319만회를 기록한 신곡 ‘Killin’ Me Good’ 뮤직비디오를 보면 지효의 다양한 헤메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매트한 메이크업이 눈에 띄는데요. 태닝한 듯 어두운 피부톤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지효에게는 광이 나는 글로우 메이크업 보다는 오히려 매트한 메이크업이 어울립니다.
2)실버 액세서리로 포인트 살리기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덕분에 큰 액세서리가 필요 없는 지효지만 최소한의 확실한 액세서리로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눈 앞머리에 포인트를 준 페이스 주얼 메이크업과 실버 링 귀걸이가 좋은 예시인데요. 다른 사진을 보면 긴 생머리에 다른 액세서리 없이 링 귀걸이만 착용해 지효의 매력 포인트를 더욱 잘 살려준 것이 특징이죠.
3)흑발이 잘 어울리는 셀럽
아이돌 특성상 여러 가지 색다른 헤어를 자주 하게 되죠. 지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데뷔 초 빨간 머리로 염색했다가 최근에는 부분 탈색으로 투톤 컬러를 보여주기도 했었는데요. 다른 헤어를 워스트라고 할 순 없지만 같은 의상을 입어도 흑발일 때 지효의 매력이 더욱 극대화됩니다. 어두운 피부 톤에서 느껴지는 건강미가 긴 머리든 짧은 머리든 일단 새카만 흑발일 때 더욱 시너지가 나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4)상의는 심플하게
지효의 스타일링은 아주 심플합니다. 글래머러스한 상의는 최대한 단조롭고 깔끔하게 오픈해서 입는 것이죠. 장점을 부각하면서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도록 주로 튜브톱이나 홀터넥, 오픈백 스타일의 상의를 입었습니다. 물론 솔로 활동을 한 시기가 8월 여름이라는 특성도 있었겠지만 상의를 드러낼수록 아름다움이 살아나는 여름형 체형이기 때문에 이번 활동의 스타일링이 잘 어울렸던 것이죠.
5)데님 소화력
다른 소재의 의상들보다 데님을 입었을 때 유독 이미지가 잘 살아나는 지효. 다른 어느 때보다 데님이 트렌드이기 때문에 지효의 활동 의상들을 보며 참고하기 좋아요. 톱부터 청바지, 스커트까지 데님이 가진 자유분방한 힘이 특히 잘 느껴지는 룩들을 보여줬는데요. 상하의 셋업부터 정석적인 흰티에 청바지, 그리고 베스트에 매치한 로우 라이즈 진까지 깔끔하고 시크한 데님 룩을 제대로 소화한 지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