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을까 말까? 2030대 흰머리 나는 이유

노화가 시작되면서 흰머리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아직 젊은 나이인 2030대부터 흰머리가 자라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 노화 외에도 새치를 유발할 수 있는 이유를 알아봅시다.

스트레스

학업과 직장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새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많이 분비됩니다. 아드레날린은 모근 주변에 있는 혈관을 수축하여 영양 공급을 방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멜라닌 생성이 어려워져 색소가 부족해 새치가 돋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갑상선 건강 이상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호르몬이 과다 되면 멜라닌을 생성하는 세포의 기능이 저하돼 새치가 나게 됩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이 저하돼 체내에 호르몬이 급격해도 멜라닌 색소가 덜 분비돼 모발이 흰색으로 변합니다.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하면 비타민B와 엽산이 부족해집니다. 비타민B와 엽산은 멜라닌 색소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영양이 불균형해질 경우 모낭까지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흰머리가 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

뇌하수체 기능 이상으로 인슐린을 조절하지 못하면 당뇨병이 생깁니다. 당뇨병이 생기면 멜라닌 세포를 만들어 내는 호르몬이 뇌하수체의 영향을 받아 제대로 기능을 못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흰머리가 나게 됩니다.

흰머리 뽑아야 할까?

새치가 보이면 뽑아버리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모낭에서 평생 생기는 머리카락의 개수는 약 25~35개로 정해져 있으므로 새치를 계속 뽑아버리면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흰머리가 보여도 그대로 두거나 뽑지 말고 자르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에디터
황보희정(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courtesy of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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