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외증손주’가 곧 세상에 나올 예정입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딸 이가현과 LG 트윈스 소속 고우석 부부가 임신 소식을 알렸습니다.

@MBCentertainment

야구를 잘 알지 못해도 ‘바람의 아들’ 이종범 선수의 별명과 이름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예요. 야구에서 ‘도루’는 주자가 공과 상관없이 다음 루로 가려고 시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반칙 아닌가? 싶을 수 있지만 야구의 재미를 위해 도루 역시 정식 플레이로 포함되어 있어요. 도루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발이 빠른 것은 물론 경기의 흐름을 읽고 좋은 타이밍을 잡을 줄 아는 센스 역시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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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선수는 현역 시절 ‘도루’를 한 시즌에 84개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도루왕을 차지한 후배들의 도루 개수가 30 중후반~40 초반인 것과 비교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죠. 당시 가수로 활동했던 하청일은 도루 시 바람을 일으키면서 들어가는 이종범 선수를 보며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kka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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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선수에게는 현재 야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 이정후 선수와 딸 이가현이 있습니다. 이정후 선수는 바람의 아들의 아들인지라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이 붙었죠. 그런데 이제는 손자에 이어 증손자가 탄생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LG 트윈스의 고우석 선수와 지난 1월 부부의 연을 맺은 딸 이가현이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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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팀의 금메달 소식과 함께 그야말로 ‘겹경사’인 셈인데요, 그녀가 아이의 성별을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베이비 샤워 때 있던 풍선에 ‘Baby Boy’라 쓰여는 것을 본 사람들은 두 사람의 아이가 아들임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의 증손자 역시 할아버지와 아빠의 DNA를 받아 야구 선수의 길을 걷게 될까요? 고우석, 이가현 부부 그리고 이종범 선수의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