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고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한다고? 피부에 독이 되는 사소한 습관들!
무심코 했던 행동이 피부에게 악영향을 준다고?! 겨울철에 반드시 피해야 하는 습관들!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
쌀쌀한 날씨 때문에 평소보다 더 뜨거운 온도로, 오래 샤워하게 되죠. 따뜻한 물로 인해 혈액 순환도 잘 되는 것 같고 하루 종일 긴장하고 뭉쳐있던 몸도 풀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하지만 이런 샤워법은 피부 건조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에는 수분이 날아가는 걸 방지해주는 얇은 기름막, ‘지질’이 있는데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이 지질이 날아가게 됩니다. 때문에 피부 건조가 심해질 수 있어요. 전문가들은 샤워는 38~40도 되는 온수로, 10분 또는 15분 이내에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뜨거운 샤워기 물로 얼굴 샤워 하기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고민이 있는 등장 인물이 가끔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을 얼굴로 맞는 장면이 나오죠. 왠지 그렇게 물을 맞고 있음 고민이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 물이 뜨거운 물이라면 지금 당장 멈춰 주세요. 샤워할 때는 세수할 때보다 좀 더 뜨거운 물로 씻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게 뜨거운 물로 얼굴을 강한 수압으로 씻는다면? 위에서 설명한 대로 피부 지질이 사라져 결국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가렵다고 때 밀기
겨울이 되고 나이가 들면 몸 이곳 저곳이 자주 간지러워 집니다. 이는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런 피부의 신호를 건조함이 아닌, 내 몸에 각질이 많이 쌓였다고 오인해서 때를 밀게 되면 피부는 더욱 건조해집니다. 물리적인 자극으로 인해 피부를 보호해 주던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죠. 때를 민 직후에는 피부가 매끈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보호막을 잃어버린 피부는 더욱 예민하고 건조해집니다.
서울대학교 피부과학실험실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때를 밀었을 경우 그렇지 않은 피부와 비교했을 때 수분은 10% 감소하고 탄력은 20%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피부의 산성도가 알칼리성을 띈다는 사실에 전문가들은 주목했는데요, 사람의 피부는 약산성일 때 가장 건강한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알칼리화가 되면 아토피나 습진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해요.
장기간 동일한 샤워 타월 & 브러쉬 사용하기
오늘 샤워 툴을 한 번 싹 점검해보는 건 어때요? 샤워 타월과 브러쉬의 이상적인 교체 주기는 한 달에 한 번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는 꼭 세척해 두는 편이 좋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