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을 뜨겁게 달궜던 뷰티 트렌드 총정리
올 한 해 수많은 뷰티 이슈 속 많은 이들을 열광하게 했던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결산의 달 12월을 맞아 2023 뷰티 트렌드를 정리해봤습니다.
모두가 빠진 단발, 나에게 어울리는 단발은?
올해는 새롭게 단발을 선보인 스타부터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자신만의 단발 스타일을 구축한 스타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단발이 열일한 해입니다. 독보적인 단발좌로 우뚝 선 르세라핌 채원부터 데뷔 후 첫 단발로 스타일 변신한 아이브 안유진, ‘윈터 단발’ 수식어를 만들어낸 에스파 윈터, (여자)아이들 미연, 배우 박규영과 고민시까지. 단발병 유발러로 딱 한 명만을 꼽을 수 없습니다. SNS에서는 ‘단발 컨설팅’이 핫 키워드로 떠오르며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 단발 스타일을 찾아 나서는 게 트렌드가 되기도 했죠. 예전 단발 유행과 차이는 셀럽의 헤어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하지 않는 다는 것! 하늘 아래 같은 단발이 있을 수 없듯 자신의 얼굴형, 모질,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단발 스타일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꾸꾸꾸 메이크업 열풍
2023년 초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색조 메이크업에 대한 인기가 즉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존재감이 확실한 메이크업을 즐기는 트렌드가 시작됐죠. 아이돌룩에서 빠지지 않는 애굣살 메이크업을 도와줄 애굣살 전용 제품이 잇따라 출시됐고 탕후루를 연상케 하는 글로시한 제형의 오버립 열풍이 불기도 했어요. 인위적인 아이템으로 치부됐던 하이라이터도 Y2K 트렌드를 타고 다시 돌아왔는데요. 훨씬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반짝임으로 올해 메이크업에 없어선 안될 치트키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조금 달라진 풀뱅
뉴트로 열풍과 함께 돌아온 풀뱅! 시스루뱅과 더듬이 머리를 거쳐 이마를 덮는 일자 앞머리 풀뱅의 유행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데뷔 초부터 앞머리가 없는 스타일을 고수하던 스타들도 풀뱅 헤어로 변신을 시도했죠. 하지만 예전의 빽빽하고 답답한 느낌의 일자 앞머리와 2023년 풀뱅은 조금 다릅니다. 이마를 모두 가리기 보다 살짝 이미가 비치는 정도의 질감으로 내추럴한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죠.
유행의 시작과 끝, 한소희!
2023년 한소희는 트렌드 그 자체였습니다. 그녀가 했다 하면 바로 화제가 됐죠. 과거 파츠로 피어싱을 한 듯 연출했었다면 올해는 입술과 눈 아래에 피어싱을 한 모습을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여름에는 타투 스티커를 목과 팔, 쇄골 곳곳에 연출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어요. 쉽게 도전해 보긴 어려운 스타일이지만 시선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는 쿨한 매력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습니다.
전천후 리본
발레코어 룩이 떠오르면서 리본을 활용한 스타일도 인기였습니다.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룩에서도 리본이 다양하게 활용됐죠. 전소미는 얼굴 콧대 위에 리본을 올린 유니크한 메이크업을 선보었어요. 헤어 스타일링에 리본이 특히 자주 활용됐는데요. 포니테일이나 브레이드 헤어에 리본을 더해 로맨틱한 스타일을 연출했습니다. 끈이나 헤어핀 등으로 간단하게 연출할 수 있어 셀럽들의 룩에는 물론 많은 이들의 데일리 룩에도 많이 활용된 아이템입니다.
수지로 시작해 이두나로 끝난 히메컷
2022년 겨울, 수지는 풀뱅과 어우러지는 히메컷을 연출하며 히메컷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이후로도 히메컷의 인기는 계속됐는데요. 2023년 올해.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가 공개되며 수지의 앞머리와 히메컷의 인기는 정점을 찍었습니다. 긴 생머리, 웨이브, 반묶음 등에 어울리는 다양한 히메컷 스타일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죠. 히메컷 스타일을 아직 망설이고 있다면 유행이 사라지기 전 도전해 보세요. 얼굴형, 분위기, 생김새에 따라 잘 어울리는 히메컷을 추천한 <얼루어> 기사도 있으니, 아래 기사를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