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서야 탑스타가 될 수 있다? 차인표가 20년전 옷을 꺼내 입은 이유
한국 최초 남성 패션 디자이너인 앙드레 김. 그가 생전 사랑한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요?
차인표
얼마 전 배우 차인표가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고(故) 앙드레 김이 생전에 자신의 쇼에 모델로 선 차인표에게 선물로 준 의상을 20여 년 만에 다시 입고 찍은 사진과 당시 쇼에 선 그와 앙드레 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죠.
차인표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앙드레 김 패션쇼의 메인 모델로 섰다고 합니다. 위 사진 속에 여자 모델은 슈퍼 모델 클라우디아 시퍼이지요.
김희선
배우 김희선 역시 여러 번 앙드레 김 쇼를 장식했습니다.
그녀는 예능 <토크몬>에서 앙드레 김 패션쇼의 시그너처라 할 수 있는 이마 키스를 본인이 만든 것이라 밝혀 MC 강호동은 물론 다른 패널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런웨이의 끝에서 한 바퀴 돌고 다시 돌아오는 데에 어딘가 아쉬움을 느꼈던 그녀는 당시 자신의 파트너였던 배우 이병헌과 함께 이마 키스 아이디어를 냈다고 합니다. 리허설에서 이를 본 앙드레 김이 매우 마음에 들어 하며 이후 이마 키스 엔딩은 그의 패션쇼에서 늘 볼 수 있는 퍼포먼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스타가 되려면 앙드레 김의 패션쇼에 서야한다는 이야기가 있을만큼, 당대 많은 스타들이 앙드레 김 패션쇼 모델로 활동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