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보다 따뜻하다고? 패피들이 즐기는 겨울 치마 코디 7

여름에도 안 입는 치마를 찬바람 쌩쌩 부는 날 찾아 입게 되는 이유.

길게 내려오는 아우터를 즐겨 입는 계절이 왔습니다. 대설에도 따뜻하던 2023년의 12월. 동지가 지나고 이제서야 본격적인 한파 추위가 시작된 것이죠. 겨울은커녕 여름에도 잘 안 입는 치마를 겨울이 되자 꺼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바지 위에 레이어드 하기

@sofiamcoelho

보기만 해도 쿨한 아이템이 여럿 눈에 들어오죠. 가장 먼저 실버 스커트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치마라고 하기엔 장식적인 요소가 가득하지만 찬 바람을 한번 더 가려주니 바지 하나만 입은 것보단 조금은 더 따뜻하겠죠? 소피아(@sofiamcoelho)의 다음 스커트 룩은 조금 더 실용적입니다.

2.울 스커트 추천

@sofiamcoelho

@sofiamcoelho

귀여운 푸퍼 재킷에 도톰한 울 스커트를 매치한 그녀. 숏한 기장의 패딩을 입었지만 그 누구보다 따뜻한 룩이에요. 찬바람이 부는 계절, 롱스커트 속에 바지를 껴입으면 더욱 포근하겠죠. 하지만 슬림한 핏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어요. 그럴 땐 상의나 하의 둘 중 하나만 두툼하게 입는 걸 추천합니다. 위 룩은 상의를 도톰하게 입어줬네요.

3.스커트 위 따뜻한 니트

@annawinck

안나(@annawinck)의 이 코디는 겨울 스커트를 따뜻하게 입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도톰한 니트에 퍼 트리밍 코트 그리고 귀여운 베레모까지! 보온성을 고려한 코디 덕분에 자칫 무릎 시릴 수 있는 스커트 룩을 보완했죠. 만약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두렵다면 롱부츠 속에 레그 워머를 착용하세요. 바지를 레이어드한 것보다 덜 부해 보이고 슬림한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다음 룩을 참고하세요!

4.롱부츠는 필수 아이템

@annawinck

똑같이 퍼 아우터에 스커트를 입었는데 이번엔 러플 디자인이 들어간 빈티지한 스커트를 선택했어요. 바닥까지 끌리는 러플 장식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위험할 수 있지만 주의만 잘 한다면 멋스럽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죠. 트임이 깊어 바람이 들어올 수 있지만 목과 발목이 드러나지 않으면 한결 추위가 덜할 거예요. 바지보다 따뜻한 스커트 코디의 키포인트는 바로 롱부츠입니다.

5.크로셰 스커트 추가하기

@linmick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LA, 도쿄, 서울에서 생활하고 이후 뉴욕에서 파슨스 대학을 나온 모델 겸 인플루언서 린제이(@linmick). 니트웨어에 대한 호기심으로 브랜드 Verconiik을 만든 사업가이기도 하죠. 그녀의 포근한 니트웨어 스타일링은 볼 때마다 사랑스럽고 힙하게 느껴져요. 추운 날씨, 청바지 위에 크로셰 스커트를 덧대어 입은 룩도 그렇죠. 겨울에 치마가 입고 싶을 때, 바지를 레이어드하면 바지 하나만 입은 룩보다 훨씬 따뜻합니다. 니트 비니로 한 번 더 보온에 신경 써주세요.

6.비니 활용하기

@emitaz

@emitaz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우터 없이도 꽁꽁 싸맨 겨울 룩을 보여줄게요. 인플루언서 에밀리(@emitaz)는 만삭의 몸으로도 센스 넘치는 패션을 선보이고 있죠. 머리를 감싸주는 비니부터 도톰한 스커트까지, 코트나 패딩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예요. 가장 중요한 건 니트와 동일한 소재, 컬러로 나온 머플러와 비니 아이템으로 온도를 올려줬다는 것!

7.머플러로 목 감싸주기

@emitaz

좀 더 멋을 부리고 싶은 날에는 짧은 스커트도 좋아요. 다만 머플러나 모자 등 방한 아이템을 한두 개 추가하는 게 추운 한국의 겨울을 건강히 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매일 바지만 입으면 안 그래도 긴 겨울이 더 지루할 테니까요!

에디터
장성실
사진
Instagram of @sofiamcoelho @annawinck @linmick @emit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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