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링을 넘어 리본, 목걸이, 헤드셋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가방 꾸미기, ‘가꾸’ 트렌드와 빅 백의 컴백, 기존의 미니 백을 옷장에 넣어두는 대신 하나의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방 레이어링 트렌드까지! 지금 체크하면 좋을 2024 가방 트렌드.

빅백이 온다

@isaasung

@hehehe0

@miumiu

@miumiu

보부상들이 두 손 들고 기뻐할 소식!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부터 빅백의 컴백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죠. 인플루언서 아이사는 페일한 핑크 컬러와 넉넉한 사이즈를 지닌 지방시 부아유 보이프렌드 빈티지 가죽 미디엄 백 올드 핑크 컬러 백을 모노톤의 의상과 함께 스타일링 했습니다. 데일리룩의 여신 장희령은 보테가 베네타의 라지 홉 화이트 컬러를 착용했죠. 또, 그간 미니 백 위주로 전개했던 미우미우도 24 봄/여름 컬렉션에서 오간만에 시원시원한 사이즈의 빅 백을 선보이며 올해 봄, 빅 백의 컴백을 예고했습니다.

More is More!

@jenaissante

@mjbypp

@martinamartian

@j876my

다꾸, 폰꾸에 이어 가방 꾸미기, ‘가꾸’! 셀럽들은 키링 외에도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가방에 새로운 무드를 더해주고 있어요. 먼저 르세라핌의 허윤진은 리본과 집게핀을 이용해 가방에 소녀 감성을 더했습니다. 인플루언서 민주는 벨벳 끈의 목걸이를 가방 손잡이에 돌돌 감아줘 성숙한 느낌의 가방을 한층 귀엽게 연출했죠. 시드니의 크리에이터 마르티나는 키치한 무드의 작은 장식들을 니트 가방에 한가득 달아줘 MZ가 지향하는 ‘할매니얼’ 룩을 완성했습니다. 귀여운 장식들 사이에 있는 옷핀이 오히려 시크해 보이네요. 모델 젤라비는 손잡이 부분에 헤드셋을 걸어줘 룩의 스포티한 무드를 강조했습니다.

@jacquemus

@nayoungkeem

이렇게 가방을 꾸미는 트렌드가 지속되자 하이 브랜드들은 아예 장식적 요소를 지닌 백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자크뮈스와 버버리는 마치 가방에 방울이 달려있는 것처럼 보이는 디자인의 가방을 선보였죠.

가방 더하기 가방

@prada

@onnuk_

앞서 우리는 빅 백 트렌드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그럼 지금 갖고 있는 미니 백은 버려야 하는 걸까요? 절대 아닙니다. 미니 백을 일반 백이나 빅 백과 함께 들어줘 가방과 가방 레이어드를 해주면 도비니다. 프라다가 보여준 스타일링처럼요! 프라다처럼 동일한 소재, 컬러의 가방을 레이어링 해 통일감을 주거나 오눅처럼 가죽 소재의 가방 위에 스포티한 무드를 지닌 패딩 파우치를 달아줘 대조적인 매력을 전달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