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트렌드! 2024 체리 콜라를 끼얹은 뷰티 룩 3가지
지난 가을, 라테 메이크업은 나오자마자 빠르게 트렌드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오렌지와 브라운 계열의 색조 팔레트가 우후죽순 나오는 사이 가을의 또다른 ‘잇’ 컬러라고 할 수 있는 체리 콜라가 틈새 시장을 노렸죠. 라테 메이크업이 잠잠해진 이 시점, 체리 콜라 뷰티 룩이 이번 시즌을 강타할 예정입니다.
뉴욕의 네일 아티스트 미스 팝(Miss Pop)은 체리 콜라 컬러를 “모든 룩에 신비로움을 더해 주는 컬러입니다”라고 설명했어요. 2023년 가을, 브랜든 맥스웰, 프라발구룽의 패션쇼에서 오른 모델들의 손톱에는 레드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어요. 그리고 2024년 봄 캐롤리나 헤레라, 구찌, 막스 마라에서도 마찬가지였죠. 대담한 립스틱을 바른 모델들의 메이크업 룩을 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는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매번 똑 같은 헤어, 메이크업, 네일 루틴을 반복하고 있다면 이번엔 새로운 컬러를 시도할 시간입니다. 이번 시즌 체리 콜라를 멋지게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할게요.
1.체리 콜라 헤어
갈색 머리를 가진 분들이라면 체리 콜라를 적용하기에 수월합니다. 전문적인 컬러리스트 사봉(Shvonne Perkins)은 “완전히 빨간 머리를 하지 않고 레드 톤을 추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먼저 ‘콜라’ 부분에 해당되는 진한 갈색을 전체 염색한 후에 ‘체리’에 해당되는 레드 컬러를 덧입히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새빨간색 헤어가 아닌 광택감이 있는 구릿빛 레드가 완성됩니다. 혹시 머리카락이 너무 어둡다면 붉은 톤이 가미된 보라색 하이라이터를 추가해보세요!
2.체리 콜라 입술
완벽한 체리 콜라 립은 갈색 립 라이너 펜슬로 입술의 아웃라인을 그려주고 버건디 립스틱을 칠해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LA기반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애스크 홈(Ask K Holm)은 “립 브러시를 활용해 중앙 부분부터 윤곽이 있는 바깥쪽까지 부드럽게 블렌딩해서 바르세요”라고 팁을 전수했어요. 버건디 컬러가 가미된 레드 새틴 립스틱을 바른 뒤 아이 섀도는 최대한 매트하게 적용해보세요. 입술에 시선이 가면서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기 좋습니다.
3.체리 콜라 네일
미스 팝이 말하는 체리 콜라 네일은 그대로 파티에 참석하기도 좋은 뷰티 룩입니다. 어두운 계열의 버건디 컬러를 두세 번 덧바른 후 투명 탑 코트를 발라 윤기를 더해주세요. 이런 컬러는 어떤 손톱의 모양에도 적용할 수 있지만 아찔하게 긴 손톱은 뱀파이어 느낌을 더해주죠. 스퀘어보다는 긴 아몬드 손톱이 특히나 잘 어울릴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