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한 패션의 대명사 호피를 패셔너블하고 색다르게 입는 방법
다시 호피를 입기 시작했다.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피드에서 발견한 호피 사랑!
켄달 제너(@kendalljenner)는 지난 10월, 킴 카다시안의 생일 파티에 레오파드 패턴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카메라 플래시가 터질 때마다 옷에서 빛이 반사되는 화려한 룩이었죠. 자세히 보면 재질 역시 평범하지 않았는데요. 마치 타일 조각을 하나로 이어붙인 듯한 스팽글 드레스로 웬만한 자신감이 없다면 입을 시도조차 하지 못할 의상이죠.
켄달은 스퀘어 프레임의 선글라스에 검정색 보테가 베네타 가방을 들고 네일까지 블랙으로 완성했어요. 심플 이즈 베스트의 룰을 지킨 룩이네요.
평상시 리얼 웨이에서 애니멀 패턴을 특히 좋아하는 올리비아(@oliviatps)!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패턴을 즐기는 ‘찐’ 패피라고 할 수 있죠. 복잡하고 화려한 패턴을 일상에서 간단하게 입으려면 데님과 매치하세요! 아우터 하나로 패턴을 즐겼다면 나머지 요소들은 모두 데님으로 통일시키는 것이죠.
이네스 실바(@irisloveunicorns) 역시 무릎까지 내려오는 버뮤다팬츠에 호피를 코디했어요. 귀여운 느낌을 강조해 줄 핑크색 가방도 눈에 띄죠. 자세히 보면 블라우스와 양말의 레이스를 통일하고, 호피 무늬 가디건과 신발을 맞춰 입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데님이 너무 캐주얼하게만 느껴질 땐 쨍한 블루를 섞어보세요. 코발트 블루와 같이 채도가 높은 컬러를 매치하면 자잘한 호피 무늬를 중화해 줘 쿨한 느낌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색감 천재 틴(@tinvcb)처럼 호피 무늬 코트를 입는다면 블루 니트와 머플러 세트로 시선을 집중해보세요.
이 기사를 다 읽었다면 호피를 너무 멀게만 느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위의 사례들보다 훨씬 쉬운 것이 바로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의상이 심심할 때, 혹은 호피를 추가하고 싶은데 부피감이 큰 아이템은 부담스러울 때 추가하면 좋아요. 비키(@vicmontanari)처럼 크로스백으로 빈티지한 무드를 표현하거나 ‘패턴 부자’ 아냐스(@anias.closet)처럼 패턴 사랑을 아예 드러내 놓고 패션을 즐겨볼 수 있겠네요. 정말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