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마사지 끝판왕 괄사, 이렇게 쓰면 피부를 망친다고?

부기 제거, 윤곽 관리를 위해 매일 공들인 괄사 마사지가 내 피부를 망치고 있다면? 마사지하기 전 꼭 알아야 할 괄사 부작용과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합니다.

잘못된 괄사 사용으로 발생하는 부작용

CASE 1 피부 자극, 처짐

강한 압을 선호하거나 세게할수록 효과가 좋을 거라 생각해 강하게 마사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마사지가 강하다고 효과가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압력이 강할 경우 미세혈관이 터지며 멍이 들거나 홍조가 발생할 수 있죠. 또 피부가 약한 경우 피부 결합 조직이 느슨해지며 오히려 피부가 처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CASE 2 피부 트러블

여드름이 있다면 괄사 사용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괄사 사용 후 피부 트러블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또한 강한 압력 때문입니다. ‘우두둑’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마사지할 경우 근막에 쌓인 노폐물이 자극으로 인해 피부 위로 표출되며 피부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주로 턱 라인을 강하게 마사지할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올바른 괄사 사용법

적절한 압력과 방향

지나친 압력은 피부에 독이 됩니다. 근육을 풀어준다는 느낌보다 피부 표면의 순환 관리를 해준다는 느낌으로 너무 세지 않은 강도로 마사지합니다. 압력보다 방향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데요.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목을 통해 부기와 노폐물을 흘려보냅니다.

윤활제 함께 사용하기

자극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을 피하기 위해선 크림이나 오일, 젤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얼굴과 목, 쇄골 등에 바른 뒤 마사지를 시작하고, 중간중간 제품을 덧발라주며 피부 자극이 없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트러블이 잦은 지성 피부라면 마사지 후 가볍게 세안하는 것도 잊어선 안됩니다.

순서 지키기

본격 괄사 마시지를 시작하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가볍게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목을 양옆, 아래, 위로 길게 늘여줍니다. 스트레칭 후에는 머리 뒤쪽 두피와 귀 바로 위 측두, 정수리 쪽을 가볍게 쓸어주며 딱딱하고 긴장된 두피를 풀어줍니다. 얼굴 괄사 마사지를 시작하기 전 목, 쇄골, 두피 등을 미리 풀어줘야 림프 순환이 원활해지며 마사지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거울보며 하기

TV 또는 휴대폰을 보며 마사지를 해왔다면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거울을 보지 않고 마사지하면 자신도 모르게 같은 부위를 반복하게 되고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줄 수있기 때문이죠. 괄사 마시지를 할 땐 거울을 보며 정확한 위치와 방향, 피부 상태를 확인하며 해야합니다. 피부가 붉어지면 같은 부위를 반복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괄사 깨끗하게 관리하기

괄사는 피부에 직접,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니 항상 위생을 신경 써야 합니다. 마사지 전 물티슈나 알콜스왑으로 닦아 사용하고, 마사지 후에는 잔여 화장품에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비누나 클렌징 폼 등으로 세척하는 게 좋습니다.

    에디터
    주미리
    사진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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