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냄새 좋다’ 칭찬받는 보디 로션 7

“너 무슨 향수 써?” 질문 유발하는 보디 로션들이 있죠. 어떤 보디 로션은 향수 못지 않게 감각적인 향기를 자랑하거든요.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는, 모두가 입을 모아 얘기하는! 레전드 향기의 보디 로션 7개를 소개합니다. 이 제품들과 함께라면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어요. “나 향수 안 뿌렸는데~”

로라 메르시에의 수플레 바디크림 앰버 바닐라 340g 10만9천원.

#달달한바닐라가나를감싸네

달콤하고, 따뜻하고, 포근하게. 앰버 바닐라 향을 세 가지 단어로 표현한다면 딱 이럴 거예요. 달달한 바닐라와 코코넛을 온 몸에 펴 바르는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마냥 달지만은 않아요. 은은한 달콤함 뒤에는 세련된 앰버가 균형을 잡아주죠. 무엇보다 뛰어난 것은 바로 향 지속력! 샤워 후 오랫동안 외출했을 때도 향기가 유지되고, 베딩에도 은은하게 스며들어 기분 좋은 향을 남긴답니다.

비오템의 오 비타미네 바디 밀크 400ml 6만9천원.

#레몬자몽즙착기

‘김새롬 보디 로션’으로 한때 품절대란이 일어났던 바로 그 아이템. 이 제품만 바르면 만나는 사람마다 어떤 향수 쓰느냐고 물어본다 밝혔었죠. 직접 향기를 맡아보면 압도적인 상큼함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될 거예요. 자몽과 레몬을 착즙해 그대로 담은 듯한 시트러스의 정수! 오늘따라 축축 처지고 우울한 기분이 든다면? 통통 튀는 향기로 리프레시 시켜주는 오 비타미네가 필요한 때예요.

엘리자베스아덴의 그린티 허니드롭스 바디크림 250ml 3만7천원.

#녹차밭에레몬나무한그루

풀 향 덕후들, 여기 누우세요! 엘리자베스아덴의 시그니처 향기, 그린티의 보디 크림 버전입니다. 향수 특유의 싸한 알코올 향이 없어 보디 크림의 향기가 더욱 좋다는 평이 있기도 해요. 보디 로션을 바른 직후에는 청량한 레몬 껍질 향기가 느껴지고, 차차 그린티의 차분한 싱그러움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오랫동안 유지되죠. 보디 크림을 바르는 시간이 마치 아로마 테라피처럼 느껴질걸요.

록시땅의 시어 버터 울트라 리치 바디 로션 250ml 4만5천원.

#폭닥폭닥아기향

국민 핸드 크림, 록시땅의 시어버터 핸드크림을 온 몸에 바른다면? 뛰어난 보습력에 뽀송뽀송한 파우더 향기까지, 호불호를 가리지 않고 모든 이들의 취향을 저격할 텐데요. 이걸 록시땅의 시어 버터 울트라 리치 바디 로션이 해냅니다. 바르자마자 온 몸을 감싸는 파우더 향은 겨울철에 더욱 빛을 발하죠. 베이비파우더 향과 똑 닮은 아기 향기를 느낄 수 있어요. 진짜 ‘살 냄새’ 보디 로션을 찾고 있다면 바로 이거예요.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춰라이징 스트레스 릴리프 로션 354ml 2만6천9백원.

#여리여리보랏빛향기

보디 제품의 명가 아비노에도 향기로운 로션이 있다는 것, 알고 있나요? 극강의 보습력과 마무리감까지 갖춘 보디 로션에 라벤더 향기를 더한 거예요. 라벤더 향을 좋아한다면 꼭 사용해보세요.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는 라벤더 향기가 어지럽고 들뜬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거든요. 잠자리에 들기 전 사용하면, 하루의 마무리가 이렇게 향기롭고 평화로울 수가!

빅토리아 시크릿의 바디 로션 러브스펠 236ml 한화 약 3만원대.

#죠스바를좋아하세요?

추억의 빅토리아 시크릿, 아직도 건재합니다. 존재감 확실한 향기를 원한다면 빅토리아 시크릿의 러브스펠 만한게 없죠. 우리나라에서는 죠스바 향기로 불리며 남다른 달달함을 뽐내는 중. 체리 블라썸과 피치 향을 조합해 꽃과 과일의 강력한 달콤함을 담아냈어요. 러브스펠을 바르면 어딜 가나 향기로 흔적을 남길 수 있을 정도로요. 이 눅진한 달콤함에 중독되면 빠져나올 수 없을 걸요.

더바디샵의 센티드 화이트 머스크 바디 로션 400ml 3만4천원.

#돌돌화!돌고돌아화이트머스크

더바디샵 하면 화이트 머스크, 화이트 머스크하면 더바디샵!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머스크 향, 더바디샵의 제품입니다. 어떤 머스크 향을 써도 돌고 돌아 더바디샵으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가벼운 제형이 피부에 산뜻하게 흡수되면서 따뜻하고 포근한 머스크 향을 풍부하게 남기죠. 여기에 언뜻 스치는 화이트 플로럴 향기가 무거울 수 있는 머스크 향을 중화 시켜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에디터
신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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