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연예인들이 레이어드 컷에 푹 빠진 이유는?
선미부터 아이유, 최근엔 아이브의 레이도 시도한 레이어드 컷! 기장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관리하기도 편하고 스타일리시한 이 컷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레이어드 컷이란?
레이어드 컷은 머리 기장을 통일시키는 게 아닌, 층을 내주는 스타일을 말합니다. 기장에 관계없이 연출할 수 있으며 관리 방법도 쉬워서 요즘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헤어 스타일 중 하나에요. 허쉬컷, 슬릭컷, 허그컷 등 모두 레이어드 컷의 일종입니다.
긴머리 레이어드 컷
청순함의 대명사, 긴 생머리. 하지만 기장이 너무 길거나 숱이 많으면 전체적으로 무거워 보이는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키가 작은 사람이 긴 생머리를 할 경우 시선이 긴 머리 길이로 인해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키가 더 작아보이기도 하죠. 이런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스타일이 바로 레이어드 컷입니다.
레이어드 컷은 머리 전체에 층을 내어 주기 때문에 숱이 많은 사람은 가벼워 보이고 적은 사람은 외려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머리끝에 컬을 넣어주는 방법에 따라 이미지 변신도 쉽게 할 수 있죠. 아이브의 레이는 레이어드 컷을 한 다음, 머리끝에 c컬을 넣어 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머리끝이 전체적으로 안으로 말리면서 한층 여성스러운 느낌을 부여하죠. 귀여운 이미지가 강했던 레이가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한층 성숙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레이어드 컷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선미죠. 선미는 레이어드 컷의 한 종류인 ‘허쉬 컷’을 유행시켰는데요, 허쉬 컷은 층을 많이 내고 펌을 이용해 머리에 텍스처와 컬링을 부여합니다. 층층이 나뉜 머리가 트렌디하면서 가벼운 느낌을 주는 동시에 볼륨감이 느껴지는 컬링으로 여성스러운 무드 역시 완성할 수 있습니다.
반면 뉴진스는 ‘슬릭 컷’을 선보였습니다. 이 헤어스타일은 층을 많이 낸 레이어드 컷에 컬을 넣어주지 않은 스타일로 컬이 없어 여성스러운 무드는 덜하지만 그런 점이 아직은 소녀인 뉴진스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중단발 레이어드 컷
단발 레이어드 컷 중 셀럽들이 특히나 많이 시도한 스타일은 허쉬 컷입니다. 긴 머리 허쉬 컷처럼 여성스러운 컬을 넣기보다는 텍스처를 살려 가볍고 발랄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이 많이 보입니다. 다른 레이어드 컷보다 특히 층을 많이 내는 허쉬 컷은 얼굴 하관 쪽을 가볍게 만들어 주는데요, 때문에 사각 턱이거나 턱 쪽에 살이 많아 얼굴이 커 보이는 사람이 중단발 허쉬 컷을 할 경우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또, 이 헤어스타일은 여성스러운 느낌보다는 보이시한 매력을 살려줍니다.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무궁무진한 레이어드 컷.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헤어 스타일을 바꾸고 싶다면 본인이 원하는 ‘추구미’에 맞는 레이어드 컷을 골라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