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봄 버전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은 이렇게!

봄과 가을이 오면 자연스레 생각나는 아우터, 트렌치코트! 만년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를 더욱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을 체크해 보세요!

핏은 크고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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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박시한 핏을 보여주던 겨울 아우터의 트렌드가 올봄에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에 트렌치코트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스탠더드 핏보다는 툭 걸쳤을 때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오버 핏의 아이템으로 골라 주세요. 정유미, 차정원처럼 와이드한 팬츠와 함께 입어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해도 좋고 김나영처럼 H 라인 스커트와 매치하면 데이트 룩으로도 손색없어요.  

컬러는 다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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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코트 하면 베이지색 컬러, 또는 남색으로 된 제품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한층 다양해진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먼저 더로우는 흰색에 가벼운 질감을 지닌 트렌치를, 막스마라는 짙은 초록색의 아이템을 선보였습니다. 인플루언서이자 모델인 미아 레건은 레더 소재의 산뜻한 하늘색 트렌치코트를 보여주었고 미나는 펜디의 오묘한 회색 컬러의 트렌치코트에 채도가 낮은 베이비 블루 계열의 스커트와 백을 함께 매치했죠.

이처럼 올해에는 보다 다양한 컬러의 트렌치코트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길거리에 수많은 ‘클론’을 양산하던 베이지 계열의 트렌치를 벗어나 나의 퍼스널 컬러 또는 ‘추구미’와 잘 맞는 색상을 골라 보면 어떨까요?

소매는 풍성하게, 허리는 날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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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긴 기장에 오버사이즈로 떨어지는 편안한 무드의 트렌치코트를 소개했다면 이와는 대조적으로 구조적인 핏을 지닌 아이템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맥퀸, 돌체앤가바나, 막스마라 모두 허리는 벨트를 이용해 날렵하게 연출한 반면 소매에는 볼륨을 넣었습니다. 전체적인 라인 역시 마치 페티코트를 입은 드레스처럼 풍성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을 지녔습니다. 아이템 하나로 좀 더 볼드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이처럼 입체적인 핏을 가진 트렌치코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에디터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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