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매력적일 수가! 남심을 사로잡는 코쿵 페로몬 향수 리스트

새학기가 시작돼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좋은 3월! 화이트데이까지 있어 두근두근함이 가득한 한달이죠. 어떤 향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매력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향수를 더욱 꼼꼼히 골라야 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실제로 구글에서 페로몬 향수가 월평균 12만 건이 검색될 정도로 매력 어필에 찰떡인 향수가 유행중인데요. 머스크와 바닐라, 엠버가 페로몬 향수의 대표적인 향 노트예요. 호감 있는 이성의 뇌에 당신을 확실히 각인해 줄 페로몬 향수 7종을 소개할게요.

온화하고 부드러운 매력! #엠버향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뉴 룩 EDP

둥근 어깨 라인을 살리고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뉴 룩’은 패션계에 컬쳐 쇼크를 일으켰죠. 페미니한 매력을 강조한 이 스타일은 우아하다는 평을 받으며 디올 패션 하우스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어요. ‘뉴 룩 EDP’는 품격 있는 뉴 룩 패션을 표현한 향수예요. 알데하이드 노트와 프랑킨 에센스 오일이 어우러지며 주는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으로 말이죠. 향의 마무리는 강렬한 앰버 어코드로 되는데요. 앰버 향 덕분에 관능미를 몸에 덧입힐 수 있답니다. 125ml 41만원대.

논픽션의 포겟 미 낫 EDP

포겟 미 낫 EDP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잊고 싶지 않다는 의미를 담은 향수예요. 이 제품은 봄에 사용하면 상대방에게 향수의 의미를 확실히 전달할 수 있는데요. 따뜻한 날씨와 대비되는 시원한 향이 매력적이기 때문이죠. 그 비결은 바질, 핑크 페퍼, 엠버를 배합한 향에 있어요. 마치 샴페인을 입에 머금은 듯한 톡 쏘는 향을 맡는 순간 제품명처럼 당신을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100ml 15만8천원.

살냄새처럼 포근한 #머스크&파우더리향

조 말론 런던의 머스크 메멘토 코롱

조 말론 런던은 매년 봄 영국의 감성을 듬뿍 담은 코롱 컬렉션을 출시해요. 올해는 영국의 트레이드 마크인 앤티크 마켓에서 영감을 받은 4가지 향수를 만날 수 있죠. 이번 신제품은 기존 출시한 향수와는 달리 골동품 가게의 소품처럼 유니크한 패키지를 입었는데요. 그 중 ‘머스크 메멘토 코롱’은 부드러운 머스크 베이스에 알데하이드를 더해 비누처럼 깨끗한 느낌이 가득해요. 시더우드 향으로 마무리되어 우아한 영국 여성이 된 것 같은 느낌을 가득 줄 거예요. 30ml 11만4천원.

푸에기아1833의 무스카라 페로 제이 EDP

‘무스카라 페로 제이 EDP’는 머스크를 베이스로 한 향수로 구매 전에 꼭 착향을 맡아야 하는 제품인데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향을 극대화하는 것을 콘셉트로 하여 개인의 채취에 따라 발향이 다르게 되기 때문이죠. 실제로 “살냄새를 더 좋게 만든다.”, “은은한 커피향이 난다.”, “달달한 향이 난다.” 등 가지각색의 착향 후기가 가득할 정도! 제품 구매 시 특별한 날 샤워 후 뿌리면 좋다는 팁까지 준다고 하니 페로몬 향수로도 제격이죠? 100ml 49만원.

포스트에세이의 003 도즈 인 러브 EDP

영화 <비포 선 라이즈> 속 두 주인공이 서로에게 푹 빠지는 로맨틱한 순간을 향으로 표현한 ‘003 도즈 인 러브 EDP’! 상큼한 오렌지 향으로 시작해 정열적인 튜베로즈 향을 지나 따뜻한 샌달 우드 향으로 마무리되는데요. 다양한 원료를 배합해 픗풋한 썸부터 달콤한 연애까지 전체적인 러브 스토리를 표현한 것 같은 느낌이 뿜뿜! 50ml 6만9천원.

치명적인 매력이 가득! #바닐라향

킬리안의 블레이 부 쿠셔 아베끄 모아 EDP

킬리안의 블레이 부 쿠셔 아베끄 모아는 유혹의 향수로 유명해요. 이 향수의 제품명은 독일어인데요. 한국어로 번역하면 “나랑 같이 저녁을 보낼래요?”라는 센슈얼한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제품명과 걸맞은 향을 만들기 위해 부드러운 바닐라와 엠버를 메인 노트로 삼았어요. 여기에 가드니아, 일랑일랑 꽃, 만다린 향을 더해 화사하면서도 생기 있는 분위기까지 얻을 수 있다는 사실! 데이트 전에 뿌리기 좋은 향수를 찾고 있다면 이것을 추천해요. 50ml 34만8천원.

러쉬의 러스트 EDP

러쉬 창립자 마크 콘스탄틴의 주도하에 만든 ‘러스트 EDP’는 섹시함과 욕망의 감정을 생각하며 만든 향수예요. 매혹적이면서 감각적인 향을 만들기 위해 그는 재스민에 장미, 일랑일랑꽃을 더했죠. 여기에 바닐라 앱솔루트를 더해 따뜻한 느낌까지 한도 초과! 이 향수는 성별 상관없이 많이 찾는 향수 중 하나라서 연인끼리 공유하기에도 제격인데요. 액체는 물론 고체 퍼퓸으로도 만날 수 있어 활용도도 좋아요. 100ml 15만원.

에디터
박민수(어시스턴트)
포토그래퍼
courtesy of BRAND, pe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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