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에 불륜 이슈까지? 케이트 미들턴에게 무슨 일이?!

오랜 시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 그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케이트의 건강, 문제 없는 걸까?

@KensingtonRoyal

영국뿐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 그녀는 지난해 12월 25일을 끝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24년 1월 16일, 켄싱턴 궁은 그녀가 런던 클리닉에 입원했다고 발표했으며 다음 날인 1월 17일에는 케이트가 예정된 복부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회복을 위해 최대 14일가량 병원에 입원해 있을 예정이며 어떤 병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ABC 뉴스에 따르면 암은 아니라는 게 확인되었죠. 이후 1월 29일에 케이트의 퇴원 소식이 알려지며 조만간 공식 행사에서 왕세자비를 다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BAFTA 같은 행사에서도 여전히 케이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윌리엄 혼자서만 참석할 뿐이었죠. 게다가 2월 27일에는 윌리엄이 ‘개인적인 문제’로 추수감사절 예배에 불참하면서 케이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추측은 극에 달했습니다. 이런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궁전 대변인은 케이트 왕세자비가 잘 지내고 있다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의심을 잠재우진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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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에는 런던 윈저 성 근처에서 어머니가 운전하는 차 조수석에 타고 있는 케이트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밀랍 인형에 가발과 선글라스를 씌운 거라는 ‘밀랍 인형설’ 음모론이 등장했죠. 대중들은 케이트가 온전한 모습 그대로 나타나야 의심을 거둘 것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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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지난 3월 10일에 켄싱턴 궁의 X 계정에 올라온 한 사진이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케이트는 어머니의 날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함께 세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는데요, 이 사진의 여러 군데에서 조작이 의심되어 AP 통신, AFP 통신, 로이터통신 등 유명 외신들에서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ABC 뉴스는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컴퓨터 과학 교수인 하니 파리드에게 해당 사진 분석을 의뢰했고, 그는 “비교적 사소한 사진 조작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파리드 교수는 딸 샬롯의 스웨터 소매에서 조작의 흔적이 보인다는 의견과 라함께 사진 속 모든 인물이 웃고 있는 사진을 위해 여러 사진을 합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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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대한 의심이 높아지자 케이트는 켄싱턴 궁의 X 계정을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많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처럼 저도 가끔 사진 편집에 대해 실험을 하곤 합니다. 어제 공유한 가족사진이 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포스팅 끝에 ‘C’는 케이트의 서명입니다. 그리고 이날 케이트와 윌리엄이 같은 차에 타고 있는 것으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케이트는 옆 얼굴만 찍혀 있어 아직도 그녀의 건강에 대한 의혹은 가시지 않은 상태입니다.

윌리엄 왕자의 불륜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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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이란 이런 걸까요? 2019년부터 제기된 윌리엄 왕자의 불륜설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그는 콜몬델리 후작 부인인 로즈 버리(Rose Hanbury)란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죠. 친언니와 함께 영국 사교계에서 꽤나 유명한 인물이었던 로즈는 20대에는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잠시 정치계에도 발을 들였다가 2009년에 데이비드 코몬들리 후작과 결혼했죠.

심지어 케이트와 로즈는 한때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의 우정이 틀어지면서 윌리엄 왕자와 로즈가 부적절한 관계가 되었다는 소문이 2019년부터 돌기 시작했죠. 왕실은 이에 대응하지 않기로 했으나 2022년, 유명인들의 가십을 전문으로 다루는 @Deuxmoi 가 익명의 제보인으로부터 받은 영국 왕실의 혼외정사에 대해 다루며 또 한 번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케이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혹이 짙어지며 윌리엄의 불륜에 대한 의심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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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의 어머니,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남편 찰스의 불륜으로 무척이나 힘들어 했었죠. 혹시라도 그가 아버지와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는 않기를, 그리고 케이트가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를 바라 봅니다.

    에디터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X of @KensingtonRoyal, www.tm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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