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마음을 뺏은 K푸드 리스트
한국에서 MLB 개막전을 치르고 간 LA 다저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 이들은 한국에서 어떤 음식들은 먹었을까요?
탕후루, 계란빵 등 길거리 & 시장 음식들
다른 나라를 찾았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길거리 음식이죠. 다저스 선수들은 바쁜 일정 중 짬을 내 명동의 거리를 다니며 탕후루, 호떡과 어묵, 계란빵 등 한국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겼습니다. 샌디에이고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호떡을 먹는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 하기도 했죠. 심지어 그는 광장시장을 찾아 만둣국을 먹는 인증숏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성심당 튀김 소보루
류현진은 자신의 옛 스승인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찾았는데요, 그는 자신의 현재 팀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의 명물인 ‘성심당’의 대표빵인 튀김 소보로를 선물했습니다. 류현진은 로버츠 감독에게 빵을 건네면서 “코리아 넘버 원 베이커리”라며 빵을 설명했죠. 팥이 든 가방 클래식한 튀김 소보로와 고구마 맛 튀김 소보로 등 다양한 맛으로 준비하는 센스를 잊지 않았습니다. 빵을 받자마자 폭풍 흡입하며 엄지 척을 날리는 로버츠 감독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그렇지 않아도 오픈런을 해야 하는 성심당인데 앞으로 더욱 빵을 사기 힘들어지는 게 아니냐며 걱정하기도 했죠.
K-바베큐
한국식 바베큐, 양념갈비와 한우를 빼놓으면 섭섭하죠! LA 다저스팀 선수단의 아내들은 지난 18일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경복궁 블랙을 찾았습니다. 다저스팀 관계자는 한국의 갈비와 ‘소맥’을 맛볼 수 있었으며 만족스러운 식사였다고 후문을 남기기도 했죠.
그리고 같은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은 LG트윈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방배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바른고기정육점에서 저녁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과자
한국 방문에 앞서 다저스 선수들은 과자를 통해 한국의 맛을 예행연습했습니다. 바비 밀러, 마이클 그로브, 브루스드르 그래트롤, 그리고 야마모토 요시노부 네 명의 선수가 참여했죠. 이들은 홈런볼과 새우깡, 바나나킥, 맛동산 등 한국의 클래식한 과자와 신당동 떡볶이같이 비교적 최신 과자 등 다양한 과자를 맛봤습니다. 요시노부는 신당동 떡볶이를 먹고는 맵다 물을 달라는 반응을 보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