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 손길로 피어난 벚꽃 블러셔 메이크업 꿀팁

집 밖에만 나가도 한창 예쁜 벚꽃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꽃놀이 갈 때 뭐 입을지만 고민하고 있다면 이 기사를 주목하세요. 봄에 하기 좋은 사랑스러운 벚꽃 블러셔 메이크업 방법과 <얼루어>가 선정한 아이템을 추천합니다.

1.피부 표현은 자연스럽게

@kyliejenner

카일리 제너(@kyliejenner)는 태닝한 피부에 한껏 올라간 인형 같은 속눈썹 그리고 도톰한 입술까지 이목구비가 워낙 뚜렷한 셀럽입니다. 열렬한 사랑에 빠진 그녀답게 온통 핑크빛으로 물든 헤어와 메이크업을 보여줬는데요. 헤어까지 핑크로 염색하기엔 어렵더라도 이 정도 메이크업은 꽃놀이 갈 때 누구나 시도할 수 있어요. 광대부터 코까지 따뜻한 피치 톤의 블러셔로 두세 번 쓸어주면 끝. 피부 화장을 두껍게 할 필요는 없어요. 카일리처럼 주근깨가 자연스럽게 비쳐도 그마저 사랑스럽습니다.

2.립 컬러와 비슷한 블러셔 선택하기

@makeupbymario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꽃 피는 봄이 오면 하나둘씩 블러셔 메이크업을 공개합니다. 추운 계절을 지나 온화한 날씨가 되면서 얼굴에 자연스러운 혈색이 돌아 다양한 색조 메이크업을 시도해보기 좋기 때문이죠. 킴 카다시안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유명한 마리오 데디바노비치(@makeupmario) 역시 본인의 메이크업 브랜드 계정에 사랑스러운 핑크 뷰티 룩을 선보였는데요. 모델은 마리오의 플럼핑 립 세럼과 동일한 컬러의 크림 블러셔를 광대뼈 전체에 올렸어요.

Tip.블러셔 컬러 테스트하는 방법?

@makeupmario

@makeupmario

@makeupmario

본인의 피부 톤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가 각기 다를 수밖에 없지만 일반적으로 입술에는 좀 더 본연의 색이 진하기 때문에 볼에 올렸을 때 같은 색도 더 과하게 보일 수 있어요. 컬러를 고를 때에는 립스틱을 손가락 끝부분에 발라보듯이 블러셔를 테스트할 때는 평평한 손바닥 부위에 넓게 바를 것을 추천합니다.

3.하이라이터 활용하기

@patrickta

지지 하디드, 카다시안 자매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린 패트릭 타(@patrickta)의 메이크업 룩을 보면 더 이상 ‘톤팡질팡’ 할 필요가 전혀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쿨한 블러셔는 더 쿨한 하이라이터와 만났을 때 효과가 극대화되죠. 모델의 룩을 보세요. 벚꽃처럼 두 뺨을 물들인 블러셔마저 답답해 보이거나 전혀 더워 보이지도 않아요. 평소 블러셔 제품을 따로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촉촉한 립 제품을 활용해 볼 위에 얹어보세요. 이왕이면 세럼이나 크림처럼 부드러운 제형이 볼에 올렸을 때 발색하기 쉬울 거예요!

4.크림 제형의 블러셔 추천!

@risabae_art

밤에도 영롱한 벚꽃 룩을 표현하고 싶다면 최근 유행하는 새틴 광 피부 메이크업을 적용해보세요. 메이크업 전문가 이사배(@risabae_art)처럼 사랑스러운 핑크 블러셔를 추가하면 끝! 피부에 광이 심하지 않고 은은하게 빛나는 정도로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파우더를 과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건조해보일 수 있어요. 벚꽃 블러셔 룩의 특징은 바로 건강한 혈색과 촉촉한 립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Tip.블러셔가 어울리지 않는다면?

괜히 ‘전문가의 손길’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죠. 만약 블러셔가 어울리지 않는다면 얼굴형이나 이목구비가 가진 이미지 때문일 수 있어요. 이사배는 섬세하게 애굣살을 그리고, 코끝부터 입술까지 더욱 정교한 인중을 표현해 전체적으로 얼굴이 작고 집중되어 보일 수 있도록 표현했어요. 혹시 중안부가 긴 얼굴형이라 블러셔가 유독 둥둥 떠보이는 기분이 든다면 블러셔를 코 부위까지 내려오는 긴 타원형으로 발라보세요. 평소보다 어려 보이고 상큼해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벚꽃 메이크업 블러셔 ITEM 3

촉촉한 크림 타입의 블러셔로 따뜻한 피치 컬러가 볼 위에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카일리 코스메틱(@kyliecosmetics)의 립 앤 치크 글로우 밤 필링 내추럴 2만7천원대.

부드러운 코럴 핑크의 블러셔로 한 듯 안 한 듯 생얼 메이크업에 추천하는 메이크업 바이 마리오(@makeupbymario)의 소프트 팝 플럼핑 블러쉬 베일 4만7천원대.

어두운 피부에 우아함을 살려줄 베이지 톤의 ‘낫 투 머치’, 화이트 섞인 쿨한 핑크 톤의 ‘저스트 이너프’, 싱그러운 코랄 오렌지 톤의 ‘쉬즈 더 모먼트’, 패트릭 타(@patrickta)의 더블 크림 & 파우더 블러쉬 듀오 각각 5만1천원대.

에디터
장성실
사진
Instagram of @kyliejenner @makeupbymario @patrickta @patricktabeauty @risabae_art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