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다시 돌아온 레오퍼드 스타일링이 특별한 이유
시선 잡아먹는 레오퍼드 룩에 온 정성을 쏟을 때입니다. 무시무시한 리얼 호피에서 벗어나 스타일리시하게 돌아온 ‘착한’ 호피로 말이죠.
지금봐도 세련된 90년대 케이트 모스와 기네스 펠트로의 레오퍼드 룩, 아이템 하나로 스타일을 뚝딱 완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행 타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스타일로 주목됩니다. 풀 메이크업의 파티 룩엔 도발적인 카리스마를, 부시시한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빛낼 시크한 매력을 갖췄죠. 봄맞이 쇼핑을 준비 중이라면 30년이 지나도 매력적인 레오퍼드 프린트 아이템으로 골라보면 어때요?
‘착한’ 호피는 레드 컬러와 의외의 발랄한 매력을 발휘합니다. 레오퍼드 롱 원피스엔 레드 미니 백과 발레리나 슈즈를, 레오퍼드 프린트 톱을 입었다면 레드 스커트를 매치해 보세요. 팝한 에너지로 좀 더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요즘의 핫 셀럽들은 레오퍼드로 비범한 아웃핏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애니멀 프린트 맥시 코트에 고프 코어 운동화를 신고, 한 손에 뽀글이 인형을 든 엄마와의 등굣길이 조금은 부끄러운 꼬마. 이리나 샤크와 그의 딸 에러 드 센 샤크였고요. 발렌시아가 코트를 입고 포착된 킴 카다시안은 몹 와이프 아닌 갱 그 자체네요. 그리고… 마치 다 자란 포자처럼 스노우 레오퍼드 무늬의 페이크 퍼 코트를 입고 나타난 비앙카 센소리까지. 호피의 변신은 거침없습니다.
그래도 역시 일상에서 쉽게 입을 수 있는 레오퍼드 스타일링에 좀 더 마음이 갑니다. 정말 시도해 볼 수 있으니까요. 코트나 원피스 말고도 봄에 입기 좋은 가벼운 팬츠, 스커트는 꼭 하나 장만해 두세요. 사랑스러운 페전트풍 블라우스, 그랜드 파파 스웨터 등 다양한 스타일의 상의와 패셔너블한 시너지를 형성합니다. 취향에 따라 ‘착한’ 호피를 골라 예쁘고 강렬한 스프링 룩을 완성해 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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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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