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며 책을 읽는다? 책 바 3
술을 곁들인 독서! 언뜻 들으면 책에 전혀 집중하지 못할 것 같지만, 술이 불러온 감정의 격양이 책의 내용을 더욱 잘 흡수하도록 돕기도 한다고 해요. 와인, 위스키, 칵테일 등 다양한 술과 함께 아트북, 그래픽 노블, 소설 같은 여러 종류의 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합니다.
책바 | @chaegbar
망원동에 위치한 책바는 ‘책과 술의 공감각을 구현한다’는 슬로건을 가진 바인데요. 시, 에세이, 소설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책 속에 등장하는 위스키와 칵테일을 맛볼 수 있어요. 술을 마시며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고, 영화를 봐도 돼요. 대화를 나누거나 사색을 즐겨도 되고요. 바에서 만날 수 있는 책은 바텐더이자 에세이 작가인 주인장이 직접 큐레이션해서 더욱 특별합니다. 저녁 7시가 되어서야 문을 여니 저녁을 든든히 먹고 방문해볼 것을 추천해요.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 90, 3F
살롱 녹원 | @salon_nokwon
충무로 인현시장 한켠에 자리한 빈티지한 무드의 살롱 녹원. 40년이 넘은 약국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인데요. 벽면을 가득 채우는 따뜻한 색감의 나무 책장에는 책과 술이 가득 진열되어 있어요. 아늑한 공간에 자리 잡고 원하는 책과 어울리는 술을 고르면 끝! 주인장이 선정하는 다양한 책을 주제로 하는 독서모임도 꾸준히 열리고 있으니 관심 있다면 참여해보세요.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2길 37
문학살롱 초고 |@chogo_seoul
서점과 바를 겸하는 문학살롱 초고는 문학과 관련된 행사를 기획 및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스탠드업 코미디 쇼를 볼 수 있는 초고 코믹 쇼, 여러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북토크, 책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낭독회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책과 그 책에 어울리는 칵테일 1잔이 함께 제공되는 문학 칵테일은 문학살롱 초고의 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하니 꼭 먹어보세요!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2길 30 B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