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이 너무해’의 엘 우즈가 돌아온다!
핑크 컬러가 너무 잘 어울리는 그녀, 엘 우즈가 돌아옵니다! <금발이 너무해>의 스핀 오프가 TV 시리즈로 제작된다고 하네요.
얼마 전 리즈 위더스푼은 핫 핑크색 트위드에 누드 핑크 컬러의 슬링백을 신고 어딘가로 향하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습니다. 바로 그녀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금발이 너무해’ 스핀 오프 TV 시리즈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러 가는 길이었죠.
리즈 위더스푼은 아마존 프라임과 함께 자신이 20여 년 전에 연기했던 사랑스러운 소녀 엘 우즈의 고등학생 시절 이야기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아직 주연 배우 캐스팅은 미정이며 해당 시리즈이 이름은 주인공 엘 우즈의 이름을 따 ‘엘(Elle)’로 결정되었다고 하네요.
그녀는 이미 <금발이 너무해2>부터 주연 배우이자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었죠. 이후 영화 <페넬로피>와 <나를 찾아줘>에도 제작자로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리지널 엘 우즈이자 다수의 경력을 지닌 리즈 위더스푼이 보여줄 고등학생의 엘은 어떤 모습일까요?
엘 우즈의 아이코닉한 의상들
하버드에 진학하기로 굳게 다짐한 엘. 그녀는 하버드 비디오 에세이 속에서 파격적인 핑크 시퀸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합니다. 아마 하버드 로스쿨 앞으로 날아온 비디오 역사상 가장 도발적인 클립이 아닐까 싶은데요, 해당 영화의 의상을 담당한 소피 드 라코프는 이 장면을 받았을 때 비키니, 그것도 스팽글 비키니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합니다. 소피의 의도는 적중했죠.
엘의 전 남자 친구인 워너의 현재 여자친구이자 약혼녀인 비비안. 그녀는 엘에게 ‘코스튬’ 파티라는 거짓 정보를 주었고 엘은 그 말을 철석같이 믿고 드레스 코드를 충실히 따랐습니다. 그리하여 귀여운 핑크색 바니걸이 탄생하게 되었죠. 이 코스튬에는 엘에 대한 리즈 위더스푼의 해석도 약간 가미되었다고 하네요.
사이다 한 캔을 원샷 한 것처럼 속 시원했던 반전의 법정 ! 이 장면에서도 엘은 여전히 핑크색을 고수했지만 법정이라는 장소, 변호사라는 당시 그녀의 역할을 고려한 의상을 골랐습니다. 셔츠 드레스로 최대한 포멀한 느낌을 주었으며 셔츠 칼라와 소매, 허리띠 부분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톤이 다운된 컬러를 사용했습니다.
-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Instagram of @reesewitherspoon, Courtesy of M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