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술 마신 다음 날 피부가 더 좋아 보였다면? 음주 후 피부 위험 신호

여름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꼭 알아둬야 할 음주 수칙. 피부를 생각한다면 특히 주의하세요.

술 마신 다음 날, 거울을 보니 알게 모르게 광이 도는 것 같고 피부가 매끈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적 있나요? 오래 가는 건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피부가 좋아진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면 주목하세요. 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낱낱이 알려줄게요.

@iammingki

1.술 마시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체내 들어온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활발히 하게 만들어 체내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등 알코올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 하는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가려움이나 염증이 심해질 수 있어요.

2.피부에 기름이 생기는 이유

그렇다면 왜 술을 마셨을 때 얼굴에 반짝반짝 광이 도는 걸까요?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 밸런스를 유지하고자 유분이 과다하게 분비되기 때문이죠. 술 마신 다음 날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혹시 수분도, 유분도 모두 부족해 피부가 당기는 분들이라면 귀가한 다음 깨끗이 클렌징을 해주고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스킨케어를 하도록 합니다. 크림을 듬뿍 발라주고 마스크팩을 하는 것도 좋아요.

3.술 마실 때 물 마시기

가장 좋은 것은 술을 마실 때 물을 함께 섭취하는 것입니다. 맵고 짠 술 안주를 적당히 멀리하고, 물이나 오이, 과일을 가까이하는 걸 추천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부족한 수분이 채워져 다음 날 피부가 푸석해 보일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겠죠. 피부가 건조해지면 주름까지 심해지니 술을 포기할 수 없다면 피부를 위해 수분 보충을 꼭 기억하세요.

4.고함량 글루타치온

피부에 관심 있다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글루타치온! 이너뷰티 영양제로도, 크림이나 앰플로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성분인데요. 글루타치온의 효능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로, 알코올 중독 치료에도 쓰일 만큼 간 건강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입니다. 술 마신 다음 날 피부로 고민이라면 고함량의 글루타치온을 섭취해보세요. 음주 후 뒤집어진 피부에 이보다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또 없을 거예요.

에디터
장성실
사진
Instagram of @iamming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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