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 줄인 안주와 함께라면 다이어트 중이어도 술 한 잔 괜찮지 않을까요?

박나래 <참외 샐러드>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매력인 참외는 간단한 드레싱만 더해도 훌륭한 안주가 됩니다. 시원하게 칠링된 화이트 와인과도 잘 어울리지만 브런치 메뉴로도 손색없죠. 먼저 참외 껍질을 듬성듬성 깎아냅니다. 세로로 반을 가르고 참외 속을 제거해 주세요. 참외 속은 체에 걸러 즙을 내 준비합니다. 속 빈 참외를 얇게 슬라이스로 썰면 재료 준비는 끝. 드레싱으로 참외 즙과 올리브오일, 사과 식초, 알룰로스, 소금, 후추를 취향에 맞게 섞어 줍니다. 슬라이스한 참외에 드레싱을 뿌리고 딜, 민트 등 허브를 올리면 근사한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박나래 <허브 전>

술안주로 바삭한 튀김이 당길 땐 박나래의 허브전을 추천해요. 루꼴라, 바질 등 기호에 맞는 허브를 선택하세요. 다이어트 허브전의 킥은 아몬드 가루입니다.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와 쌀가루로 반죽을 만들어 허브와 함께 부치면 바삭하고 향긋한 허브전이 완성됩니다. 재료는 간단하지만 허브 향과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안주로 손색없습니다. 밀가루 대신 사용한 아몬드 가루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은 적어 칼로리 걱정도 덜어줍니다.

성시경 <중국식 오이 무침>

저열량 식품 오이는 다이어트 메뉴로 활용하기 특히 좋습니다. 성시경이 추천하는 오이 무침은 새콤달콤한 맛에 아삭한 식감으로 훌륭한 안주가 되어주죠. 레시피도 간단합니다. 오이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비닐에 담아 밀대 등으로 두드려 으깨줍니다. 단 오이가 너무 부서지지 않도록 힘 조절은 필수! 잘 으깨진 오이를 볼에 담아 소금으로 버무려 둡니다. 오분 후 오이에서 나온 수분을 덜어내고 다진 마늘, 설탕, 식초, 멸치 액젓, 고추기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성시경은 오이 무침과 화이트 와인을 함께했는데요. 반찬이 아닌 요리 느낌이라고 설명을 덧붙였어요. 입맛을 돋우는 메뉴가 필요할 때도 추천!

김나영 <바질 엔초비 김밥>

바질 엔초비 김밥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레스토랑 서울리안을 운영하는 박태윤 아티스트가 처음 선보인 메뉴입니다. 이후 박나래와 김나영이 따라 만들며 더욱 인기를 얻었죠. 술안주로 김밥이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향긋한 바질과 짭조름한 엔초비가 어우러져 스파클링 와인과 페어링이 좋아요. 풍미를 더 끌어올리고 싶다면 밥 밑간 때 향이 좋은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면 됩니다. 일반 김밥은 각종 속 재료를 볶아 만들어 열량이 높은편이지만 바질, 엔초비, 계란을 사용하면 가볍게 즐길 수 있죠. 여기서 칼로리를 더 줄이고 싶다면 흰쌀밥 대신 곤약밥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