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과 백화점의 만남?! 신세계가 새로운 미식 체험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열었습니다. 기존 백화점의 푸드코트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운영 시간도 10시까지로 길어져 편하게 이용할 수 있죠. 이곳에서 놓치면 아쉬운 맛집 다섯 곳을 모아봤습니다.

김수사

@winetalktalk

한국 초밥집의 자존심! 신사동에서 40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스시집 김수사의 하우스 오브 신세계 입점을 눈여겨 본 스시 마니아들, 분명 많을 거예요. 품질 좋은 회를 강남권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죠. 콜키지 프리라는 것도 큰 장점!

타치바나

@konbu_i

을지로와 연남동의 인기 라멘집 ‘콘부’가 ‘타치바나’란 새 이름으로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름은 달라졌지만 콘부의 시그너처인 봉골레 쇼유라멘, 마제 소바 등을 만나볼 수 있어요. 콘부를 찾은 이들이 입을 모아 극찬하는 봉골레 쇼유라멘은 라멘과 봉골레를 적절하게 섞은 맛으로 마늘과 바지락이 어우러진 국물이 맥주를 부른다고 하네요.

미도 한우함박

기분이 저기압일때는? 고기 앞으로!

우나기 4대째 키쿠카와

@unagi4daime_kikukawa.sakae

보양이 필요한 여름철, 장어덮밥 한 그릇 어때요? 1932년에 문을 연 이후 4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나고야식 장어덮밥 맛집, 키쿠카와를 드디어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키쿠카와는 2019년에 발행된 미슐랭 가이드 특별판에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을 즐겨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미 소문난 맛집이죠. 비린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뼈까지 부드럽게 씹혀 ‘순삭’ 가능합니다. 다만 매장 내 테이블이 다섯 개뿐이라 테이크 아웃을 하는 쪽을 추천해요.

바위 파스타 바

@bawipastabar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는 성수동 바위 파스타 바가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입점했습니다. 아는 맛을 새롭게 풀어내는 셰프의 노하우와 위트가 돋보이는 메뉴들이 가득해 그야말로 미식의 신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단, 이곳은 바(Bar)이기에 주류가 중심인지라 어린이 고객은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가족 식사보다는 어른들끼리의 모임에 적합할 듯합니다. 캐치 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어요.

아이스크림 소사이어티

@icecream__society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최고죠. 이 계절과 잘 어울리는 복숭아 소르베부터 언제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는 피스타치오, 무슨 맛일지 궁금해지는 해피 버스데이 케이크 등 우리를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해 줄 다채로운 맛을 만나볼 수 있어요. 아이스크림 외에도 빙수, 쿠키 같은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