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면 곱슬머리여서 더 예쁜 ‘CGM’ 헤어 케어법!

습도가 높은 여름이 더욱 괴로운 곱슬 머리! 하지만 이를 더욱 매력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면?! 해외에서는 곱슬 머리 본연의 컬을 더욱 풍성하게 연출해주는 관리법 ‘CGM’, Curly Girl Method 가 유행 중이라고 합니다.

@melisaya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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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M은 2011년 로레인 매시에 의해 고안된 방법으로 곱슬머리를 지닌 이들을 위한, 컬을 자연스럽게 살리는 헤어 케어법 입니다. 그는 자신의 저서 ‘곱슬머리 소녀:핸드북(Curly Girl:The Handbook)’를 통해 이를 알렸으며 이 케어 법은 많은 이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어떤 관리 법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컨디셔너 또는 설페이트 없는 샴푸로 머리 감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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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M의 핵심은 바로 놀랍게도 샴푸가 아니라 컨디셔너를 사용해 머리를 감아주는 것입니다. 왜 로레인은 샴푸 대신 컨디셔너를 택했을까요?

곱슬머리는 직모와 달리 두피의 피지가 모발 끝까지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모발이 더 건조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황산염이 들어간 샴푸는 곱슬머리를 가진 이들에게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죠. 그래서 샴푸 대신 컨디셔너로 머리를 감기 시작했고 만족스러운 머릿결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아무 컨디셔너나 가능한 건 아니라고 하네요. 컨디셔너 중 두피에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어야 하며 실리콘처럼 모공을 막는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설페이트 프리 샴푸도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컨디셔너로 머리를 감는 게 낯설게 느껴진다면 이런 샴푸들을 이용해 머리를 감으면 좋을 것 같아요.

머리카락의 물기는 타월로 부드럽게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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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에게는 가장 어려운 사항일 수 있어요. 두피 부분은 드라이기의 찬 바람을 이용해서 충분히 말리되 모발에는 가급적 참아 주세요. 대신 극세사 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부드럽게 제거하고 되도록 자연 건조 시켜주세요. 위에서도 언급하였듯 곱슬 머리는 직모에 비해 모발이 건조하기 때문에 최대한 모발의 수분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헤어 에센스 or 스타일링 제품 바른 후 스크런치 해주기

@nehachudary

헤어 에센스 또는 스타일링 제품을 발라 준 뒤 손으로 움켜 잡았다가 펴주는 과정을 해줍니다. 이를 영어로는 스크런치라고 해요. 또는 헤어 스타일러 중 디퓨저를 사용해줘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스타일링 제품도 역시 무실리콘 제품을 사용해줘야 합니다.

에디터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Instagram of @melisayanik,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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