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대신 우산을 쓰면 생기는 일?

또다시 찾아온 무더운 여름. 혹시 올여름도 양산 없이 보낼 생각인가요? 이 기사를 보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양산, 왜 써야 할까?

피부 노화 방지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자외선. 때문에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에 더욱 신경 쓰게 되는데요,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안심할 수만은 없어요. 일상생활 중 차단제가 지워지거나 바른 후 시간이 많이 경과해 그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특히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야외 활동을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물론, 양산을 써주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아요.

탈모 방지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을 꼼꼼히 발랐는데, 굳이 양산까지 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두피에는 선크림을 바를 수가 없죠. 직사광선이 내리 꽂히는 두피는 한여름에는 무려 50도까지 온도가 오르고 이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 방지

양산을 쓰면 주변 온도는 7도, 체감 온도는 10도 이상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때문에 양산을 쓰면 무더운 더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사병,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양산, 어떤 걸 골라야 할까?

밝은 색보다는 어두운 컬러로!

양산의 차양 효과를 더 극대화해 누리고 싶다면 ‘검은색’ 양산을 골라 주세요. 흰색은 햇빛을 반사하고 검은색은 흡수한다는 건 학창 시절 수업을 열심히 들은 사람이라면 모두 기억하고 있는 내용인데, 때문에 흰색 양산이 빛을 반사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흰색의 이러한 성질로 인해 반사된 빛이 양산을 쓰고 있는 사람을 더욱 덥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흰색 양산이 더 예뻐 보일 수 있지만 효과를 고려한다면 검은색이나 어두운 컬러를 고르는 게 좋아요.

만일 흰 양산 또는 밝은 컬러의 양산이 너무 끌릴 경우에 양산 내부에 검은색으로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된 제품을 골라 주세요.

소재와 자외선 차단 지수도 따져 주세요!

UV 차단 코팅이 안 됐거나 망사처럼 비치는 천을 사용한 양산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져요. 자외선 차단 지수가 40~50이면 자외선 차단 성능이 좋다고 하니 사기 전에 자외선 차단 지수를 체크해주세요.

양산도 교체 주기가 있다?

양산은 천에 UV 코팅 처리를 해 자외선을 보다 효과적으로 막아 주는데요, 이는 사용한 지 2-3년이 지나면 자연스레 코팅이 떨어져 나가 그 효과가 감소합니다. 비가 잦은 여름철 양산을 우산 대신 사용했다면 더욱 빠르게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죠. 그래서 전문가들은 2-3년이 지나면 양산을 교체해 주는 걸 권하고 있어요.

양산 대신 우산은 어떨까?

양산이 없을 경우 우산은 좋은 대용품이 될 수 있어요. 특히 검은색 우산은 양산 대비 90% 정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에디터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Pexels, Instagram of @wpc_official, Youtube of @YTNSC, @K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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