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부터 리사까지 Y3K가 대세(feat. 쇠맛 메이크업)

에스파가 뉴진스, 지코를 누르고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그들의 쇠맛 메이크업 인기 또한 여전히 뜨겁다. 승승장구중인 에스파의 쇠맛 바톤을 이어받은 다음 주자는 다름 아닌 리사!

Y3K의 서문

Y2K 아니? 이젠 Y3K 시대다. 걸그룹 에스파는 물론 솔로곡을 발표한 리사까지! 온통 쇠로 물들었다. 90년대 말 ~ 2000년대 초를 말하는 Y2K를 넘어Y3K 시대가 온 거다. 3000년대 즉,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링을 말하는 건데,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사이버 전사 룩이다. 메탈릭한 소재, 슬릭한 라인, 실버 & 블랙 & 네온 컬러 요소를 포함한다.

쇠맛 메이크업의 정석을 보여준 걸그룹 에스파부터, 투스젬을 곁들여 완벽한 Y3K 무드를 선보인 블랙핑크 리사 등 종잡을 수 없는 ‘쇠맛’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본다.

에스파의 ‘쇠맛 헤메코’

‘쇠맛’ 한 가득! <수퍼노바>로 돌아온 에스파는 쇠일러문 메이크업으로 팬들과 대중의 취향을 저격했다. 지금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하이라이터 제품을 과감하게 사용한 룩을 선보인 것. 하이라이터를 여기에도, 저기에도 흩뿌려 완성한 것으로 에스파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세상의 모든 하이라이터를 사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전했다. 에스파 메이크업 속 쇠맛 포인트는 무엇일까?

멤버 별 ‘쇠맛’ 포인트 알아보기

카리나의 쇠맛 포인트는 ‘아이 메이크업’
실버 아이섀도를 사용해 눈 앞머리에 콕콕 박았다. 별처럼 반짝이는 눈매로 신비로움을 한층 강조했다.

지젤의 쇠맛 포인트는 ‘노즈 메이크업’
콧대와 코끝에 핑크 빛이 도는 하이라이터를 더했다. 콧대와 코끝 사이에 여백을 주어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까지 더했다. 특별히 콧끝에 하이라이터를 더할 때엔 촉촉한 물방울이 맺힌 듯 작고 동그랗게 입혀준다.

닝닝의 쇠맛 포인트는 ‘아이래시 메이크업’
눈을 깜빡깜빡 감았다 떴다 반복할 때마다 영롱함이 느껴진다.

윈터의 쇠맛 포인트는 ‘베이스 메이크업’
얼굴 전체에서 광이 뿜어져 나온다. 이마, 콧대, 볼, 턱 등 빛 반사에 따라 달라지는 글로우가 돋보인다.

락스타 리사의 ‘쇠맛 스타일링’

블랙핑크 리사가 2년 9개월 만에 솔로곡을 발매하며, 본격 홀로서기에 나선다. 새로운 싱글은 바로 ‘락스타(ROCKSTAR)’. 화려한 실버 액세서리, 뾰족뾰족 층진 헤어스타일링과 함께 파격적 변실을 알렸다.

리사의 쇠맛 포인트는 ‘노즈 메이크업’과 ‘투스젬’
리사의 룩에서 가장 눈에 띄는 두 가지를 꼽으라면 콧대 위에 길게 내려오는 하이라이터와 장꾸미 넘치는 투스젬. 섀딩으로 콧대를 날렵하게 연출하고, 하이라이터로 콧대를 밝힌다. 콧대 전체가 이어지도록 길게 하이라이터를 사용해 사이버틱한 느낌마저 준다. 치아에는 별 모양의 투스젬으로 장난스러우면서도, 쿨하고 세련된 무드를 살렸다. 여기에 실버 액세서리와 슬릭한 헤어스타일링을 더하니 그야말로 쇠맛 종합선물세트! 3000년대의 펑크 룩은 이러하지 않을까? 방금 막 미래로부터 타임 슬립한 모습이다.

에디터
김민지
포토그래퍼
@aespa_official, @lalalaisa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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