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도 피부과 못지 않은 제모를

넓은 조사 창, 빠른 제모 속도, 피부 톤 맞춤 출력까지! 피부과 시술을 대체할 제모 기기의 성장은 계속된다. 각 제품별 특징과 리뷰를 총정리한 요즘 제모 디바이스 3.

(위부터) 실큰의 쥬얼영 41만원, 이오시카의 SIPL-22 듀얼프로 35만원, 유라이크의 사파이어 쿨링 팬시 권장 소비자가 44만9천원.

작고 가벼운 콤팩트 사이즈
JEWEL YOUNG – SILK’N

1 ‘터치&플래시’ 자동 조사 시스템으로 버튼을 누르지 않고 피부에 밀착시켜 제모할 수 있다.
2 원하는 부위에 한 번만 조사하는 ‘펄싱’ 기능과 연속해서 조사하는 ‘글라이딩’ 기능을 갖췄다.
3 1~5 단계의 제모 강도 중 피부 상태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4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감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5 조사 횟수에 제한이 없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성품 기기 + 어댑터  |  출력 파장 475~1200nm |  최소 조사 속도 1초
조사 면적 2.7cm²  |  카트리지 교체 시기 교체 불필요  |  무게 200g |  가격 41만원

REVIEW “전원 버튼으로 제모 강도 선택 후 피부에 밀착시키면 바로 레이저가 조사된다. 1단계로 팔에 사용했다가 아프지 않아 바로 5단계에 도전했는데, 약간의 따끔함과 함께 털이 녹기 시작했다. 쪼그라든 털을 탈탈 털어내니 뽀얀 맨살 등장! 강철 피부의 소유자라 딱히 붉어짐은 없었다. 연속 조사 기능을 기대했으나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지 않아 한쪽 팔 제모에만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행인 건 기기 자체의 무게가 가벼워 힘들지 않았다는 점. 손가락과 같은 좁고 굴곡진 부위는 인식이 어려운 편이지만 팔, 다리 등을 제모하기엔 이만한 게 없는 듯하다. 이번 주말, 밀린 OTT를 몰아보며 다리까지 매끈하게 훑어볼 예정!” -황혜진(<얼루어> 뷰티 에디터)

제모부터 피부 치료까지
SIPL- 22 DUAL PRO – EOSIKA

1 ‘스킨 톤 센서’가 3단계의 피부 톤 중 사용자의 피부를 자동 인식, 맞춤 조사 에너지를 설정한다.
2 ‘피부질환치료 카트리지’로 교체하면 홍조, 기미, 주근깨 완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3 ‘AMP’ 기술을 통해 1회 조사 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3번에 나눠 분산시킴으로써 피부 손상을 최소화했다.
4 기기가 피부에 완전히 닿아야만 작동하는 ‘피부 인식 센서’를 부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5 ‘글라이딩 모드’가 팔, 다리, 등 넓은 부위에 20회 자동 연속 조사를 제공한다.

구성품 기기 + 어댑터 + 전원 케이블 + 제모 카트리지 + 피부질환치료 카트리지
출력 파장 제모 카트리지 515~1100nm, 피부질환치료 카트리지 580~900nm
최소 조사 속도 0.7초  |  조사 면적 3cm²
카트리지 교체 시기 약 50만 회(1레벨 기준) 조사 후 |  무게 230g   |  가격 35만원

REVIEW “그립감이 좋아 다양한 부위를 편리하게 관리하는 장점을 지녔다. 물론 인중과 같은 좁은 부위의 제모도 문제없다. 입 주변의 자잘한 수염이 신경 쓰였기에 입가에 갖다 대니, 곧바로 해당 부위를 인식했다는 신호음이 흘러나온다. 조사 버튼을 누르고 살짝 움직이면 오징어 탄 냄새가 솔솔 올라오면서 금세 제모가 완료된다. 가느다란 털이기 때문에 가장 낮은 에너지 레벨로도 쉽고 빠르게 제모가 가능했다. 입가에 자극도 덜하다. 펄스 광선을 통해 털의 재성장 자체를 억제한다고 하니 반영구 제모가 가능한 셈.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할 생각이다.” -김민지(<얼루어> 뷰티 에디터)

통증 없이 빠르게
SAPPHIRE COOLING FANCY- ULIKE

1 최소 0.45초의 빠른 조사 속도로 털을 신속하게 제거해 제모 시간을 단축시킨다.
2 ‘자동 연속 조사 기능’을 더해 따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넓은 부위를 미끄러지듯 손쉽게 제모한다.
3 4.2°C의 차가운 쿨링 기능이 자극적인  광선 열감을 줄여 피부 진정 및 통증 저감에 도움을 준다.
4 소프트, 보디, 파워까지 3단계 강도 중 선택할 수 있다.
5 카트리지 교체 및 추가 구매할 필요 없이 반영구 제모가 가능하다.

구성품 기기 + 어댑터 + 전원 케이블 + 보안경 + 미니 면도기
출력 파장 550~1200nm  | 최소 조사 속도 0.45초  | 조사 면적 3.3cm²
카트리지 교체 시기 교체 불필요  | 무게 280g  | 가격 권장 소비자가 44만9천원

REVIEW “전원을 켜는 동시에 쿨링 기능이 작동하며, 자동 연사 조사 모드 덕분에 제모 속도도 빠르다. 다리처럼 넓은 면적을 제모하기에 가뿐한 것도 이 덕분. 게다가 3단계인 파워 강도까지 가도 통증이 크지 않다. 살짝 따끔한 정도? 하지만 처음 시도해본다면 소프트 단계부터 시작할 것. 레이저가 조사되는 사파이어 플랫 글래스는 넓고 평평해 역시나 제모 속도를 높이는 데 매우 유용한 동시에 인중처럼 좁은 면적을 할 때는 조금 신중을 기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그립감이 좋아 사용하기 편하고, 무엇보다 준비 단계부터 기기를 작동하는 모든 과정까지 이보다 간편할 수는 없다는 것도 큰 장점.” -박혜수(<얼루어> 편집장)

POINTS TO NOTE
1 제모 디바이스는 첫 두 달간 2주에 한 번, 이후 1개월에 한 번씩 사용해야 자극이 적다.
털이 2~3mm 자란 상태에서 레이저를 조사하면 열이 모낭까지 타고 들어가 완벽히 제모된다.
3 레이저 빛이 눈 주변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보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 후 팩, 수분 젤 등으로 피부 열을 가라앉히고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색소침착을 방지한다.
태닝 직후나 피부가 예민한 상태에서는 사용을 삼간다.
한 부위에 여러 번 반복 조사하면 화상, 물집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에디터
황혜진
포토그래퍼
JUNG WON YOUNG
도움말
김홍석(보스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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