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도 빠지고 노화도 예방되는 똑똑한 밥 짓기

밥이 보약이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 살을 빼기 위해서,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점점 밥을 멀리하고 있는 현대인들! 하지만 밥에 ‘이것’을 더해주면 살도 빠지고 노화도 예방된다고 합니다. 요즘의 똑똑한 밥 짓는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고대인의 지혜, 파로를 더해라!

@tv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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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목받고 있는 곡물, 파로. 파로는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아주 오랜 역사를 지녔는데요,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 때부터 인류가 애용해온 밀 곡물이라고 합니다.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지녔으며 풍부한 영양을 지녔죠. 단백질과 섬유질, 마그네슘과 아연이 듬뿍 들어있으며 무엇보다 저항성 전분이 높아 다이어터들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100g 기준 백미에는 0.64g, 현미에는 2.63g 들어있는 저항성 전분이 파로에는 무려 17.1g이나 들어있다고 해요. 덕분에 포만감이 오래가 과식을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대인들은 이런 파로의 효과를 일찍이 알아채고 군사 식량으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 파로는 완두콩, 퀴노아, 카무트 등 다른 곡물들에 당 함량도 낮아 혈당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식감도 좋아 목 넘김이 거칠어 잡곡밥을 꺼려 했던 이들도 도전해 보기 좋아요. 백미와 파로를 7:3 정도의 비율로 넣고 밥을 지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밥으로 하는 슬로 에이징, 저속노화밥

‘치느님’에 열광하고 마라탕과 탕후루를 가장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이 갑자기 사람 밥인지 햄스터 사료인지 알 수 없는 밥을 지어 먹기 시작했다?! 이는 서울 아산병원의 노년 내과의 정희원 교수가 고안한 것으로 비교적 저렴한 방법으로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양을 채우는 밥 짓기 방법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렌틸콩을 40%, 귀리와 현미, 백미를 각각 20%씩 넣어주고 짓는 방법이죠. 렌틸콩과 잡곡을 15분 정도 물에 불린 뒤 밥 솥의 ‘잡곡밥’ 모드로 밥을 지으면 적당한 찰기를 지닌 잡곡밥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이 저속노화밥으로 식사를 할 경우 백미로 식사했을 때에 비해 혈당이 절반 정도밖에 오르지 않으며 그로 인해 인슐린이 거의 나오지 않으며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고 합니다. 또, 렌틸콩에는 다량의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장내 미생물 환경을 좋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점이 많은 저속노화밥, 안 먹을 이유가 없겠죠?

에디터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Youtube of @tvchosun, @KBS_healthy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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