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여름에 나이 든다고 하죠. 높은 온도와 습도, 강한 자외선 등 여러모로 피부에 좋지 않은 외부 요인이 어느 때보다 많은 계절이기 때문일 겁니다. 이런 여름철에 셀럽들은 어떻게 피부를 관리하고 있을까요? 따라 하고 싶은 그녀들의 스킨케어 팁을 모아봤습니다.

역대급 더위와 습도로 유달리 지치는 요즘 여름. 이렇게 혹독한 날씨에는 피부 역시 지치기 마련인데요, 복날에 보양식을 먹어주듯 피부에도 특별한 보양 케어가 필요합니다. 관리에 진심인 채정안은 그녀보다 더 유별나다는 지인 코덕이 론칭한 뷰티 브랜드 ‘뮤렌’의 제품으로 지친 여름 피부에 보약을 선사했어요.

채정안의 보약 마스크팩 루틴은 이렇습니다. 세안을 마친 후 립밤을 입술에 도톰하게 얹어 주세요. 그리고 시트 팩을 뜯기 전 마스크 팩 패키지를 조물조물 잘 주물러 줘 시트에 에센스가 골고루 묻을 수 있도록 전처리 작업을 해줍니다. 뮤렌 마스크팩은 크림 에센스가 무려 30g이나 들어 있어서 이 작업을 해주면 마스크 팩의 효과를 더욱 확실히 누릴 수 있어요. 이후 팩을 얼굴에 붙여 준 뒤 휴식을 취해주고 패키지 안에 남은 에센스는 목이나 팔 등 몸에 아낌없이 발라 주세요.

좀 더 피부에 고보습 & 고영양을 선사하고 싶다면 마스크 시트팩을 마친 후 잠들기 전 슬리핑 팩을 발라 주세요. 하지만 과한 영양은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서 관리해 줘야 합니다.

요즘 제일 따라 하고 싶은 언니, 최화정! 그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우나 다닐 때 들고 다니는 ‘왓츠 인 마이 사우나 백’ 콘텐츠를 진행했는데요, 여러 아이템 중 얼굴을 뽀얗게 만들어 주는 그녀의 애정템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귀리 가루입니다. 이걸로 얼굴을 부드럽게 스크럽 해주면 피부가 뽀얘지면서 각질이 정리된다고 하네요. 포인트는 반드시 살살 세수해 주는 것! 피부에 좋다고 욕심내서 힘을 주면 오히려 자극이 갈 수 있어요. 최화정은 사 놓고 먹지 않는 귀리 제품을 직접 갈아서 만들어 사용한다고 해요. 찬장도 비우고 피부도 좋아지고 그야말로 일석이조!

요즘 약국에서 파는 다양한 피부 연고들 일명 ‘약국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이혜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이 사용한 여러 약국템에 대한 리뷰 영상을 업로드했는데요, 그중 그녀는 애크린겔을 통해 화이트헤드를 관리한다고 합니다.

그녀의 애크린 겔을 활용한 화이트헤드 케어법은 이렇습니다. 화이트헤드가 신경 쓰이는 부위에 애크린 겔을 바른 뒤 샤워를 하면서 화이트헤드를 불린 후 샤워를 마치고 거즈로 해당 부위를 살살 닦아 주면 콕콕 박혀 빠지지 않던 화이트헤드가 아주 쉽게 제거된다고 해요. 또, 좁쌀 트러블이 올라올 기미가 보일 때 크림에 섞어 발라주면 성난 피부를 잠재울 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 SOS 템으로 하나쯤 구비해두어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