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무드부터 프린지 슈즈까지. 더운 열기가 가시기 전에 체크해야 할 F/W 트렌드 키워드.

PLAID PLAY

1990년대의 그런지 코드는 쉬이 저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격자무늬와 함께다. 안나수이의 셔츠 원피스, 버버리의 맥시 스커트, 샤넬의 투박한 더플 코트와 베르사체의 셋업 등이 좋은 예다.

WALLPAPER STORY

이것은 어느 고성의 월페이퍼인가 특수 부대의 위장 패턴인가. 물론 탐스러운 꽃의 흐드러진 아름다움이란 잔잔히 풍기는 꽃향기처럼 숨기려야 숨길 수 없겠지만.

KEEP GREEN

대부분의 시간을 회색 빌딩 숲에서 보내며, 많은 시간 미디어에 눈을 혹사하는 현대인을 위한 극약 처방. 그린 계열 의상을 통해 눈을 정화하자. 세이지, 올리브, 라임, 민트 등으로 넘실거리는 그린 계열 컬러는 의류, 가방, 슈즈, 액세서리 등에 골고루 녹아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