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무드부터 프린지 슈즈까지. 더운 열기가 가시기 전에 체크해야 할 F/W 트렌드 키워드.

FABULOUS FAUX

패션계는 리얼 퍼에서 확실히 손을 떼고 있다. 그 대신 어느 누가 대체 모피를 더 잘 만드는지 경합을 벌이는 듯. 글렌 마틴스의 집착에 가까울 정도의 세심한 고집으로 완성한 디젤의 2024 F/W 인조 모피 퍼레이드가 대표적이다.

COLOR CRASH

서로 다른 컬러의 충돌이 일으키는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적극적으로 누려볼 때. 드리스 반 노튼과 에트로, 펜디, 마린세르, 미우미우, JW앤더슨 등이 좋은 팔레트가 되어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