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앱을 뜨겁게 만든 김민희의 르메르 룩!
제77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 몇 시즌이 지난 르메르의 컬렉션을 입고 등장한 김민희. 때문에 사람들이 중고거래 앱을 뒤지느라 바빠졌다는데요?!
매년 8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수유천>에 출연한 배우 김민희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오랜만에 두 사람의 근황이 알려졌습니다. 김민희의 수상 소식과 함께 주목을 받은 건 그녀의 드레스였는데요, 이는 르메르의 2018 봄/여름 컬렉션 제품이라고 하네요. 때문에 중고거래 앱에는 이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갑자기 증가했다고 합니다.
김민희는 2020년에 참석한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르메르의 셔츠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르메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라 린트만처럼 슬림한 몸매에 무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녀에게 르메르 피스들은 찰떡같이 어울리죠.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으로 인해 현재 김민희는 패션 하우스의 협찬은 모두 끊긴 상태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한 패션 감각을 보여 그녀가 영화제에 등장할 때마다 어떤 옷을 입었는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죠. 지난 2017년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블랙 슬리브리스 원피스에 짙은 그레이 재킷을 걸쳤는데요, 수많은 이들이 알고 싶어 했던 이 재킷은 홍상수 감독의 것을 리폼해서 입은 것이었죠.
‘저희는 기쁜 마음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김민희 씨에게 드린다.‘라고 로카르노 시상제 심사위원들이 심사평을 한 영화 ‘수유천’은 오는 9월 국내 개봉 예정입니다.
- 사진
- www.berlinale.de, Youtube of @locarnofilmfestival2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