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밀린 잠을 좀 더 자도 되는 이유!

늘 잠이 부족한 현대인. 회사에 가지 않는 주말에라도 밀린 잠을 좀 더 자도 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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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문가들이 권하는 성인의 하루 수면 시간은 7~8시간입니다. 하지만 이를 지킬 수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죠. 비교적 평일보다 여유 있는 주말에 밀린 잠을 몰아서 자는 이들이 많은데요, 이 역시 그다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수면 패턴을 망쳐 오히려 더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죠.

그런데 최근 런던에서 열린 유럽 심장 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주말에 많은 수면을 취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심장병, 심부전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19%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영국의 40세에서 69세 사이의 50만 명 이상의 건강 결과를 평균 14년 가까이 추적해서 낸 결과라고 하네요.

“이 연구는 영국 인구에만 초점을 맞춘 한계가 있지만 연구 결과는 만성 수면 부족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합니다.”라고 뉴욕 아트리아의 의료 책임자이자 뉴욕 대학교 그로스만 의대학의 임상 부교수인 니카 골드버그 박사는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은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이 여전히 수면 부족으로 인한 다른 악영향들을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의 ‘수면 부채’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아.뚱.멍.단’이 된다고 합니다. 아프고, 뚱뚱해지고, 멍청해지고, 단명한다, 고 말입니다. 이렇게 수면은 우리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당장 매일의 수면 시간을 채우는 게 어렵다면 이번 주말에라도 좀 더 푹 자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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