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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WISH 완전체와 잔스포츠의 만남

“오늘처럼 촬영을 할 때, 저희는 정말 진심으로 즐기거든요. 서로가 진짜 재밌어하는 걸 느껴요.” NCT WISH의 여섯 명이 만들어내는 생동감과 사랑스러움의 이유.

(왼쪽부터) 리쿠가 입은 블루종은 솔리드옴므×스테판쿡(Solid Homme×Stefan Cooke). 데님 팬츠는 세퍼(Sefr).
료가 입은 바시티 재킷은 라네우스(Laneus). 데님 팬츠는 갤러리 디파트먼트(Gallery Dept.). 부츠는 마르니(Marni).
시온이 입은 블루종은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톱은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Maison Mihara Yasuhiro). 데님 팬츠는 리바이스(Levi’s). 로퍼는 프라다(Prada).
재희가 입은 재킷은 소니아 카라스코(Sonia Carrasco). 데님 팬츠는 아미(Ami).
유우시가 입은 카디건은 미우미우(Miu Miu). 팬츠는 사카이(Sacai).
사쿠야가 입은 데님 셋업은 토가(Toga). 로퍼는 보디(Bode).

톱은 캐피탈 바이 샌프란시스코 마켓 (Kapital by San Francisco Market).

백팩의 대명사로 불리는 클래식 모델 ‘슈퍼브레이크’ 백팩은 잔스포츠(JanSport). 데님 재킷과 팬츠는 코다(Coda). 컴뱃 부츠는 팀버랜드(Timberland).

(왼쪽부터) 리쿠가 든 패딩 소재의 뒷면 패널, 전면 유틸리티 포켓 등 기능적인 디테일로 내구성이 뛰어난 데저트 베이지 컬러 ‘엔보이’ 백팩은 잔스포츠. 보머 재킷은 아이티(Itti). 트라우저는 세비지(Savage). 로퍼는 베트멍(Vetements).
시온 앞에 놓은 그래파이트 그레이 컬러 ‘엔보이’ 백팩은 잔스포츠. 재킷은 더 월드 이즈 유어 오이스터(The World Is Your Oyster). 톱은 마틴 로즈(Martin Rose). 팬츠는 에곤랩(Egonlab). 더비 슈즈는 리매진(Remagine).
유우시가 든 블랙 컬러 ‘엔보이’ 백팩은 잔스포츠. 블레이저는 아키비오 제이엠 리봇(Archivio J.M. Ribot). 로퍼는 리매진.

카디건은 자크뮈스(Jacquemus). 셔츠는 이너프원(Enoughone). 데님 팬츠는 아미. 로퍼는 프라다.

부분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슈퍼브레이크’ 백팩은 잔스포츠. 스웨터는 캐피탈 바이 샌프란시스코 마켓. 팬츠는 구찌(Gucci). 레더 로퍼는 프라다.

인체공학적 S자형 어깨끈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대용량 수납이 가능한 ‘빅스튜던트’ 백팩은 잔스포츠. 점프슈트는 슈프림×디키즈(Supreme×Dickies). 톱은 아크네 스튜디오(Ance Studios). 부츠는 프라다.

니트 집업은 사카이.

사쿠야가 든 스웨이드 레더 소재의 시그너처 바닥이 돋보이는 ‘라이트팩 익스프레션 코듀로이’ 백팩은 잔스포츠. 니트는 스테판쿡(Stefan Cooke). 티셔츠는 본봄(Bonbom). 팬츠는 웨일즈 보너(Walse Bonner).
재희가 든 트윈 포켓 장식의 ‘호프만’ 백은 잔스포츠. 데님 재킷과 팬츠는 질 샌더(Jil Sander). 로퍼는 꼼데가르송 옴므 플러스(Comme des Garcons Homme Plus).
료가 든 체계적이고 대용량 수납이 가능한 포켓을 갖춘 ‘빅스튜던트’ 백팩은 잔스포츠. 카디건은 렉토(Recto). 팬츠는 에스티유(Stu). 부츠는 아듀(Adiev).

데님 셋업은 코다.

인체공학적 S자형 어깨끈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대용량 수납이 가능한 ‘빅스튜던트’ 백팩은 잔스포츠. 니트 집업은 안데르센 안데르센 바이 샌프란시스코 마켓(Andersen Andersen by San Francisco Market). 셔츠는 소니아 카라스코. 팬츠와 스니커즈는 질샌더.

(왼쪽부터) 리쿠의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베이직 브라운 컬러, 료의 ‘슈퍼브레이크’ 화이트 컬러, 시온의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블루 아이올라이트 컬러, 유우시의 ‘라이트팩’ 코코넛 컬러, 재희의 ‘슈퍼브레이크’ 젤리 켈리 컬러, 사쿠야의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포쉬 핑크 컬러 백팩은 모두 잔스포츠.

| 시온, 리쿠, 유우시 |

마침내 <얼루어>와의 만남! 오늘은 디지털 커버로, 다음 달에는 <얼루어 코리아 K 뷰티페어 인 도쿄> ‘K-뷰티 어워드’의 앰배서더로 말이죠.
시온, 리쿠, 유우시 너무 좋아요. 잘 부탁드립니다!

선공개 ‘Dunk Shot’의 MV가 이틀 전 공개됐어요. 현장은 어땠어요?
시온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게 나와서 좋았어요.
유우시 농구장 콘셉트가 ‘Dunk Shot’과 잘 어울려요. 어릴 적 추억도 생각나고요.

NCT WISH는 제게 ‘Super Cute’한 팀인데, 이번 ‘Dunk Shot’은 음악도 안무도 멋있더군요. 성장하는 서사도 보이고요.
시온 오!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좀 스웩이 있는 곡이에요.
리쿠 진짜로 농구하는 것처럼 하는 안무가 많아서 저는 너무 좋았어요.
유우시 콘셉트와 의상이 잘 어우러져서. 저희가 더 잘 소화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보컬 선생님이 계시는데, 서태웅 닮았다고 해주신 게 기억에 남아요.

녹음할 때는 어떤 느낌으로 가려고 했어요?
유우시 다 같이! 에너제틱하게! 부드러운 목소리와 강한 목소리를 모두 내봤어요.
리쿠 지금까지 해온 곡과는 다르게 느껴져서, 최대한 스웩 있게 했어요.
시온 힙하지만 분위기는 밝아요. 리듬감 있게 살리려고 했어요. 연습생 때부터 다양한 톤을 연습했지만, 제 목소리 자체는 허스키한 느낌이 있어요. 그런 느낌이 어울릴 것 같아 편하게 냈는데, 녹음하면서 더 높은 음역대의 음을 낼 수 있구나 느꼈어요.

데뷔하기 전, 학교에서는 어떤 부 활동을 했어요? 일본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가 한국에서도 유명하거든요.
리쿠 저도 봤어요, 그 영화. 전 배구부였어요.
유우시 전 아시는 것처럼 축구.
시온 초등학생 때 학원을 5개 다녔어요. 6개였나? 그런데도 부 활동을 많이 했어요. 그룹 사운드도 하고 사물놀이, 축구부도 하고.

SM 내에서 만들고 싶은 부가 있나요? 배구부 창설?
리쿠 간식 만드는 부요. 베이킹부라고 해야 하나? 달콤한 거 만드는 부면 좋겠어요.
시온 야구! 야구!

참, 시온은 곧 기아 타이거즈 시구하러 가죠? 금의환향, 비단옷 대신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 방문! 어떻게 던질 생각이에요?
시온 맞아요. 어릴 때부터 야구팬이었는데, 고1 때 연습생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홈구장에 가보고 못 갔어요. 너무 기대됩니다. 무조건 직구로! 양현종 선수처럼 던질 거예요. 양현종 선수는 좌완이고, 저는 우완이지만요. 

길 가다가 우연히 WISH 팬들을 마주치기도 하나요? 
시온 반갑고 신기해요. 지하철에서 ‘위츄’라고, 저희 굿즈 인형이 가끔 보이거든요. 그 인형을 달고 있는 분은 저희 팬이 확실해요.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는데, 위츄를 보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번에 특별히 또 키 링을 제작했죠? 촬영하면서 잔스포츠 가방에 하나씩 달고 있는 모습을 보니 하나하나 귀엽더라고요.
시온 맞아요. 저희가 직접 구상해서 그린 그림이 정말 MD가 됐어요. 여섯 명이 다 다르고요. 잘 나온 것 같아요. 제 귀여운 분신, ‘시오닝’입니다
리쿠 유우시는 버블티를 좋아해서 ‘버블냥’, 저는 이름을 거꾸로 해서 ‘쿠리’예요.

아직 공개 전이라 더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없어 아쉽네요. 위츄처럼 이걸 따라가면 WISH한테 데려다주는 거 맞죠?
시온 곧 공개됩니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면 좋겠어요.

이번 앨범에서 7곡이나 선보인다면서요? 어떤 곡인가요?
시온 ‘WISH’랑 ‘Songbird’로 사랑스럽고 큐피드 같은 느낌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좀 더 칠한 바이브? 대중적인 바이브의 ‘’3분까진 필요 없어’도 있고 장르와 분위기가 다 다른 7곡이 들어 있습니다. 다양한 저희의 모습을 담았어요.  

그 7가지 무드 중 개인적인 취향을 말해본다면?
시온 ‘On&On’이랑 ‘Skate’.
리쿠 저는 ‘Dunk Shot’이랑 ‘Skate’.
유우시 전 ‘Steady’와 ‘Skate’.

왜 ‘Skate’가 타이틀곡이 아닌가요?(웃음)
시온 무대하기에 더 좋은 곡이 많아서?(웃음) ‘Skate’는 듣기 좋은 미디엄 템포 곡이에요. 팬분들도 무조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이미 나온 인스트여서, 팬분들이 들으시면 ‘이게 이렇게 나왔구나’ 바로 아실 거예요.
유우시 사실 7곡을 다 좋아해요!(웃음)

‘Dunk Shot’에도 ‘Dreams come true’라는 가사가 있듯이, NCT 세계관의 마지막이 된 WISH로 데뷔하면서 커다란 꿈 하나가 이루어졌죠. 그 행복을 넘어서는 새로운 행복을 계속 느끼고 있나요?
리쿠 물론이에요. 저는 특히 팬미팅이 너무 재밌었어요.
유우시 멤버들과 무대에 설 때, 뭔가를 하고 있을 때. 항상 행복해요.
시온 큰 무대에서 공연할 때. 정말 재밌어요.

또 새롭게 이루고 싶은 꿈이 있나요?
시온 올해 저희가 아시아 투어를 해야 하는데, 그 무대를 잘 준비해서 재밌게 해보고 싶어요. 계속 앨범을 내고 투어도 해보고 싶습니다. 차근차근요.
유우시 WISH가 단독 콘서트로 큰 무대에 서는 거예요. 도쿄돔 콘서트!
리쿠 다른 데서 얘기한 적 있는데, 멤버들과 온천 여행하면 좋을 것도 같고, 해외여행도 해보고 싶어요. 꿈이에요.

일본에서는 온천하고 커피우유 먹는다면서요? 한국에선 바나나 우유를 먹죠.
리쿠 맞아요. 근데 저는 그냥 흰 우유도 좋아해요.
유우시 저는 커피우유.
시온 저는 정말 바나나우유!

평소 WISH의 가방 안에는 뭐가 들어 있나요?
리쿠 저는 양치 세트랑 수건? 향수랑 약.
시온 먹을 거랑, 비행기 타면 바로 잠들어버려서 기내식을 잘 못 먹거든요. 헤드셋, 수면 안대, 온열안대 5개씩 챙겨요. 그리고 양치 도구랑 민트 같은 거.
유우시 충전기, 이어폰, 핸드폰, 지갑, 향수, 립밤. 끝.

멤버 중 누가 제일 큰 가방이 필요한가요? 보부상이라고 하죠.
일동 보부상은 재희. 항상 가방이 진짜 무거워요. 뭐든 다 갖고 다녀요.

미니 앨범 제목인 ‘Steady’에는 또 어떤 의미를 담았어요?
시온 데뷔부터 지금까지 그런 기적 같은 순간이 많았는데, 그런 순간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자는 의미예요. 오늘처럼 콘텐츠 촬영을 할 때도, 저희는 진심으로 즐기거든요. 일이라고 해도 서로가 진짜 재밌어하는 걸 느껴요. 그런 솔직한 마음과 감정을 오랫동안 가져가고 싶어요.

좋은 말이네요. 그건 정말 멤버들끼리만 느끼는 것이죠.
시온 서로의 감정에 솔직한 느낌? 꾸미지 않은 솔직함, 저는 그게 너무 좋거든요. 꼭 예쁜 모습만은 아니더라고도요. 가끔은 웃기고, 바보 같고, 투박한 모습도 있는데, 다 저희의 모습이니까 지금처럼 진심으로 재미있게 즐기면 좋겠어요.

20년 후에도 끝까지 간직하고 싶은 건 뭔가요?
리쿠 머리카락?(웃음) 랩과 춤, 노래에 대한 열정을 계속 갖고 싶어요.
유우시 의지와 생각. 하고 싶은 마음. 시온이 형이 말하는 것처럼 즐기는 거. 저희 다 무대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꿈을 향해서 오랫동안 작은 것들을 꾸준히 했어요.
시온 전 꾸준한 건 자신 있어요. 여러 가지보다 꾸준한 게 진짜 능력 같아요. 새로운 욕심도 점점 더 나고요. 오늘같은 화보도 해보니까 잘하고 싶은 욕심이 나요.

첫 무대 공개를 앞두고 있는 지금, WISH다운 포부를 말해본다면?
유우시 이번 활동으로 시즈니와 가족분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요. 시즈니에 대해 말하면… 할 말이 진짜 많아져요. 지금까지 7개월 동안 함께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NCT WISH도 계속 잘 지켜봐주시면 좋겠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농구 시합을 닮은 우리의 무대를 재밌게 봐줘.
리쿠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의 <Steady>를 기대해주세요!. 파이팅!
시온 진짜 설레요. 바로 내일 새벽부터 음방을 시작하거든요. 선공개한 ‘Dunk Shot’도 그렇고, ‘Steady’도 그렇고 빨리 무대하고 싶어요, 시즈니들이 행복하면 좋겠고, 저희가 행복하게 해줄 테니까. 저희만 믿고 계속 이 행복함을 즐겼으면 해요. 더 많이 만나기 위해 더 큰 공연장을 잡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 재희, 료, 사쿠야 |

데뷔하고 매일매일이 새롭죠? 최근에는 어떤 새로운 일이 있었어요?
재희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찍은 것. 촬영할 때마다 새로운 콘셉트가 나오니까, 항상 너무 기대돼요. 어떤 곡을 받을까? 이번에는 또 어떤 콘셉트를 하게 될까?
새로운 장르를 많이 경험했어요. 특히 ‘On&On’은 좋아하는 알앤비 장르고요.
사쿠야 저 한국에서 처음으로 컵라면을 먹었어요. 일본에서도 잘 안 먹긴 했는데….

하하, 먹어본 소감은 어때요?
사쿠야 맵네요.
재희 크크, 사쿠야와 료가 매운 걸 진짜 못 먹거든요. 사쿠야는 민트도 못 먹어요.

그 사이 익숙해진 일도 있죠?
재희 익숙해졌다기보다는 시즈니분들이랑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대도 조금 익숙해진 것 같고요. 처음에는 너무 긴장해서 아무것도 안 보였는데 이제는 시즈니분들이 보이고, 응원 소리도 들리는?(웃음)
정신없게 느껴질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는 상황에 좀 적응됐어요. 무대나 현장은 항상 바쁘고 복잡하구나. 그리고 그게 오히려 감사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사쿠야 최근에 오른 무대들은 정말 재밌게 했어요. 이번 활동도 즐겨보고 싶어요.

데뷔 후 직접 무대를 보여주는 다양한 활동을 해본 건 어땠어요?
재희 큰 무대나 작은 무대나 반응이 엄청 좋았어요. 너무 고마웠죠. 무엇보다 뭐든지 저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니까요. 이제 저희 곡이 많이 늘어나서, 얼마 전 스타디움에서 무대 할 때 끝에서 끝까지 가보는데 너무 새롭고 벅차더라고요.

이번 ‘Dunk Shot’에서 각자의 파트는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어요?
사쿠야 연기할 때는 좀 귀엽게 하고 춤출 때는 멋있게 하려고 했어요. 제 파트에 멋있게 한 게 있는데 안 나왔어요.(웃음) 그런데 핸드 사인한 부분이 맘에 들어요.
구성안을 받았을 때 스토리상 가사와 맞아서 완성되면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 많이 했거든요. 포인트 안무에서는 느낌이 살도록 각도를 가장 신경 썼어요.
재희 제가 앞으로 나와서 멋있게 드리블하고 패스해서 리쿠 형이 덩크슛 넣는 장면에서는, 드리블하는 걸 좀 더 긴박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집중했습니다.

리쿠 말로는 농구는 료가 제일 잘한다던데요?
잘하진 않아요. 저는 그냥 보통 수준? 키가 작은 편이라서…. 진짜 잘한다고 쓰시면 안 돼요. 이 중에서 제일 ‘낫다고’ 해주세요.(웃음) 그게 정확해요.

학교에서 부 활동은 뭐 했어요?
사쿠야 전 안 했어요. 네 살 때부터 축구했는데 그것도 유우시 형이 더 잘해요.
저는 이것저것.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하고, 농구, 도지볼. 나머지 하나는 비밀.
재희 학원을 다섯 곳 다녔는데 피아노와 태권도는 8년 했어요.

재희 파트인 ‘Dreams come true’ 가사처럼 데뷔라는 큰 꿈을 이뤘죠. 그걸 넘어서는 행복도 계속 만나고 있나요?
재희 저희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일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죠. 특히 제 노래가 생긴다는 벅참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무대 할 때 제일 신나고 행복을 느끼거든요. 무대 할 때면 팬분들과 바로 소통을 하는 게 느껴져요. 그래서 무대 할 때마다 더 행복해져요.
사쿠야 저는 특별한 일이 없이도 멤버랑 같이 있으면 항상 행복해요.

하하, 누가 제일 재미있는 멤버인가요?
사쿠야 저요!

료는 시즈니였던 게 많이 알려져 있죠? 팬 마음을 잘 알겠네요?
저는 형들 무대를 보는 게 제일 행복했어요. 콘서트 갔을 때 또는 형들이 열심히 녹음하는 걸 보거나 무대 하는 모습을 보면 힐링되거나 항상 힘이 됐어요.

그 무대를 한 번 보기가 되게 어려운데 표를 구했군요?
많이 노력했어요!(웃음) 콘서트가 아니더라도 영상으로 얼마든지 볼 수 있으니까.
재희 저희도 그런 마음을 다 알고 있어서 팬 사인회를 할 때나 잠깐 무대에서 마주칠 때도 뭔가 다 해주고 싶어요. 무리해서라도요.

오늘은 잔스포츠와 함께 촬영 중인데, 어떤 스케줄이든 가방은 갖고 다니게 되죠. 료랑 유우시가 미니멀리스트, 재희가 보부상이라면서요?
저는 잠깐 나갈 때는 거의 빈손으로 갈 때도 있어요. 재희 형은 없는 게 없고 다 아는 가사지도 갖고 다녀요. 거기다 책도 갖고 다니고. 콘셉트냐고 저희가 놀려요.

하하! 책 읽는 사진 아직 안 찍혔어요? 사쿠야는 어떤가요?
재희 작년에 공항에서 찍혔어요.(웃음) 읽고 싶은 책 가지고 다니는데 틈이 없어요.
사쿠야 사탕이랑 충전기. 보조 배터리, 귀고리 정도. 좋아하는 액세서리예요.

사쿠야는 키 링 젤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요? 이번에 특별히 키 링을 제작했는데 각자 뭘 만들었어요?
사쿠야 맞아요. 키 링을 많이 달고 다녀서 가방 안에는 별 게 없어요. 이번에 만든 제 키 링은 핑크색 판다, ‘팡’이라는 이름이에요.
재희 형은 별명과 대형견 리트리버를 합쳐서 ‘댕트리버’, 저는 ‘룐룐’, 톤톤이랑 제 이름을 섞어서요.

곧 미니 1집 공개와 무대를 앞두고 있는 기분이 어때요?
재희 매일 뭔가가 조금씩 공개되고 있는데, 팬분들 반응도 예상한 것보다 더 좋은 것 같아 정말 기뻐요. 컴백 때마다 다 다른 느낌의 곡득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도 또 새로운 WISH만의 느낌을 받아가시면 좋겠어요. 노래를 듣고 힘이 날 수 있으면 더 좋겠고요. 그런 말씀 해주실 때 제일 기분 좋더라고요.

선공개된 ‘Dunk Shot’ 외에 또 어떤 곡이 취향이에요?
저는 ‘On&On’이랑 ‘Steady’요.
사쿠야 전 ‘Steady’요.
재희 딱 ‘Dunk Shot’ 듣고 이거는 우리가 해야겠다. ‘NCT의 색깔’이라는 느낌이 딱 왔어요. 다른 건 ‘Super Cute’. 그리고 ‘3분까진 필요 없어’. ‘Super Cute’는 비트와 중독적인 멜로디의 매력이 있으니 많이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Super Cute!’ 섭섭할 뻔했습니다.
재희 하하, 저희라서 할 수 있는 거죠. ‘너는 정말 슈퍼 큐트하다’, ‘곰돌이 인형 대신 나를 안아라’ 이런 느낌의 가사가 들어 있거든요. 많이 들어주세요.
가사가 정말 귀여우니까 가사도 봐주세요.
사쿠야 키 링도 나와요!

‘Super Cute’한 WISH 안에서 멤버들이 특별히 귀여워 보일 때는?
시온이 형 밥 먹을 때. 젓가락질이 약간 특이해서 그게 좀 귀여워요.
사쿠야 저는 멤버들이 잠잘 때.

먹는 거나 잠자는 게 귀여워 보이면 이제 답도 없다고들 하죠.
재희 한 명씩 다 귀여운 부분이 있어요. ‘Super Cute!’

이번 활동으로 듣고 싶은 칭찬 있나요?
칭찬이면 다 좋아요. 그런데 칭찬 아니어도 돼요. 솔직하게 느낀 걸 다 얘기해주면 좋겠어요. 그걸로도 성장할 수 있을 테니까요.

‘3분까진 필요 없어’도 궁금한데요. 3분이 주어진다면 뭘 하겠어요?
솔직히 저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요. 노래를 한 곡 듣겠습니다.
사쿠야 다 할 수 있어요. 밥도 먹을 수 있고…. 사실은 불가능해요. 멤버들 중 제가 먹는 게 제일 느려요. 40분 정도 걸려요. 저 그래서 요구르트 좋아해요.
재희 3분이면 ‘Steady’를 불러드리겠습니다. 딱 3분 2초거든요. 3분 동안 감사하고 사랑한다, 오래오래 계속 함께하자는 감사 메시지를 보내고 싶어요.

3분이 가장 길게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요?
재희 운동할 때. 트위스트 플랭크를 아침에 일어나서 200개 하고, 자기 전에 400개 해요. 시즈니분들이라면 뮤직비디오 공개 3분 전이 제일 길지 않을까요?
라면 끓일 때.
사쿠야 저는 솔직하게 답할게요. 화장실 기다릴 때.

생일 케이크 촛불 끌 때 진심으로 비는 편인가요?
저는 그럴 땐 아무 생각이 없어요. 그냥 불어요.
재희 짧게나마 꼭 빌어요. 이미 빈 소원이라도 괜찮으니까.
사쿠야 전 맨날 똑같은 소원이에요. 그런데 비밀이에요.

올해 안에 이루고 싶은 소망을 하나씩 말해본다면?
재희 2024년에 NCT WISH라는 팀이 데뷔해서 좋은 곡들을 많이 냈다고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NCT WISH, 되게 열심히 하는 신인이다! 개인적 소망은 제가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녹음을 좀 더 잘하고 싶어요.
사쿠야 저도요. 아직 부족한 게 많아서 더 잘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어요. 그리고 다양한 콘셉트를 계속 도전해보고 싶어요.
지금 진지하게 생각 중이에요. 진짜 이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본 기사에는 협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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