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어그. 스타일링을 곁들인

길거리에 붕어빵 포장마차가 돌아왔습니다. 이제 신발장에서 어그를 꺼내 주세요.

@j876my
@tomma.hagenow

이번 시즌 단연 눈에 띄는 어그 디자인은 울트라 미니 플랫폼 일 거예요.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보다 훨씬 목이 짧은 디자인이죠. 국내와 국외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이 사랑스러운 신발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인플루언서 젤라비는 스타디움 재킷과 짧은 레이스 팬츠와 함께 매치해 발랄한 느낌을, 토마는 어그와 동일한 컬러의 이어 머프와 하프 코트를 함께 입어 사랑스럽게 연출했어요.

@tini_leah

티니는 코지한 무드의 스트라이프 니트와 회색의 니트 팬츠를 택했는데요, 자칫하면 너무 ‘꾸안꾸’ 패션으로 끝날 뻔한 코디에 헤어밴드를 더해줘 프레피 무드를 살짝 얹어주었죠.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가죽 가방을 더한 것도 전체적인 스타일링이 가벼워 보이지 않는 데 한몫했어요.

@hnnppx129

목이 짧은 어그 뿐 아니라 뮬 디자인으로 나온 아이템들 또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호노카는 슬리퍼 스타일의 플랫폼 어그에 리본이 달린 레그 워머, 그리고 박시한 후드티와 짧은 쇼츠를 매치했어요. 이런 레그 워머의 인기가 슬리퍼 스타일, 목이 짧은 디자인의 어그의 유행을 불러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mulbada

하지만 한국의 겨울은 길고 혹독합니다. 때문에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떠난 설희처럼 목이 길고 든든한 어그가 필요할지도 몰라요! 설희는 부드러운 질감을 지닌 퍼 집 업 재킷에 스웨트 팬츠, 그리고 시어링이 따뜻한 느낌을 주는 어그 부츠로 겨울 패션을 미리 완성했습니다. 올겨울 여러분의 어그 부츠 픽은 어떤 디자인인가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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