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와 민니의 고향, 태국 패션 아이콘 TOP 7

리사와 민니의 고향, 태국의 셀러브리티들이 심상치 않다. 케이팝 스타의 뒤를 이어 글로벌에서의 입지를 점차 늘여가고 있는 중. 2025 S/S 패션위크에 참석해 태국을 알린 인물들을 모아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키티’ 치차 아마따야꾼

태국에서 활동하는 셀러브리티 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넷플릭스 <그녀의 이름은 난노>의 사랑스러우면서도 괴랄한 주인공 ‘난노’ 캐릭터를 맡았던 치차 아마따야꾼(Chicha Amatayakul). 애칭 문화가 발달한 태국에선 주로 ‘츠렌’인 키티(Kitty)로 불린다. 새카만 뱅 헤어를 고수한 난노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탈색 머리를 즐기고 촬영 당시엔 가발을 썼다고. 걸그룹 ‘키스 미 파이브’의 멤버로 활동하다가 배우로 전향한 1993년생 키티는 최근 생 로랑 앰버서더로 파리 쇼에 참석했다. 모델보다 더 깡마른 체구로 팬들의 걱정을 모았는데, 걱정 마시라! 새 범죄 스릴러 영화 출연을 앞두고 체중을 감량한거니까.

‘야야’ 우랏야 세뽀반

최근 루이 비통 패션쇼 현장에 하우스 앰버서더로 참석한 1993년생 우랏야 세뽀반(Urassaya Sperbund)은 리사와의 친분을 드러내는 인스타그램 피드를 업로드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츠렌은 야야(Yaya)! 국내에선 해외 드라마 전문 채널 TVasia Plus가 방영한 태국 드라마 <왕세녀(The Crown Princess)>로 얼굴을 알렸으며, 이 작품에 함께 출연한 나뎃 쿠키미야(Nadech Kugimiya)와 공개 열애 중이다. 나뎃 쿠키미야는 한때 닉쿤과 인기싸움을 하며 태국 프린스라 불린 인물. 야야는 노르웨이 혈통의 이국적인 이목구비와 길쭉길쭉한 팔다리로 최고의 패션 소화력을 자랑한다.

‘바이펀’ 핌차녹 류위셋파이분

핌차녹 류위셋파이분(Pimchanok Luevisadpaibul)은 팔로워 1340만명을 거느린 태국 최고의 인기 여배우로 츠렌으로는 바이펀(Baifern)을 쓴다. 2025 S/S 패션위크 시즌 밀란에서는 오니츠카 타이거 프렌즈로, 파리에서는 로에베 엠버서더로 자리했다. 1992년생 중국계 배우인 그는 영화 <That Little Thing of First Love(2010)>로 ‘국민 첫사랑’ 이미지를 얻었고, 그 후 수 많은 작품에 출연한 동시에 세련되고 성숙한 스타일로 태국의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킴미’ 킴벌리 앤 볼테마스

작년 9월 디올 하우스가 600시간 동안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든 은방울 꽃 자수 웨딩드레스를 입고 태국의 인기 스타 마크 프린(Mark Prin Suparat)과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배우 킴벌리 앤 볼테마스(Kimberley Anne Woltemas). 킴미(Kimmy)라는 츠렌으로 불리는 그는 1992년생으로 독일 혼혈이다. 2010년도부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오며 오랫동안 최우수 여배우 자리를 독차지하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역시 디올 앰버서더로 파리 쇼에 참석했고, 까르띠에 하우스 앰버서더이기도 하다.

‘프린’ 사로차 찬킴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첫 발렌티노 쇼에 참석한 1998년생 배우이자 모델 사로차 찬킴하(Sarocha Chankimha). 프린(Freen)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그는 GL 드라마 <갭 더 시리즈(GAP the series)>가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며 국내 마니아 층도 확보하고 있다. 미스 틴 타일랜드 출신의 프린은 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나인티투(Nintytwo)’ 액세서리 쇼핑몰 CEO 경력까지 갖춘, 그야말로 ‘엄친딸’ 캐릭터다. 

‘벨라’ 라니 캄펜

태국 여행을 다니다 보면 곳곳의 전광판에 걸린 그의 모습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주인공은 바로 영국계 배우인 1989년생 라니 캄펜(Ranee Campen), 츠렌은 ‘벨라’! 모델 출신 배우인 그는 찍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태국 내에선 ‘광고의 여왕’ ‘완판녀’로 불릴 만큼 감각적인 스타일과 취향을 지녔다.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펜디의 타일랜드 앰버서더로 밀란 쇼에 참석했다.

‘니챠’ 낫타니차 당와타나와닛

1996년생 낫타니차 당와타나와닛(Nuttanicha Dungwattanawanich)은 따라 입고 싶은 데일리웨어와 동경하게 되는 힙한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태국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니챠(Nychaa)란 츠렌을 가진 그는 파리 패션위크 시즌 아크네 스튜디오와 발렌시아가 패션쇼 현장에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드러냈다. 하지만 곧 스트리트에서는 아주 예쁘고 청순한 스타일로 반전 매력을 꾀했으니! 그의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팔로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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