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마성의 진주

2024.10.28김지은

비슷한 듯해도 자세히 보면 다 다르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렵다는 마성의 진주.

(위부터) 18K 사쿠라 골드에 아코야 진주와 다이아몬드를 더한 ‘밸런스 시그니처’ 링은 타사키(Tasaki). 화이트 골드에 어두운 그레이 타히티 진주와 밝은 그레이 타히티 진주, 그리고 화이트 다이아몬드 약 200개를 세팅한 블랙 골드 비즈 장식의 리미티드 에디션 No.5 ‘펄 배리에이션’ 링은 레포시(Repossi).

진주가 세대를 초월해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서라면 수없이 이야기할 수 있다. 진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클래식한 멋과 고급스러움, 타임리스한 매력은 물론, 목걸이와 귀고리, 팔찌 등 다양한 레이어드로 풍부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캐주얼 룩에 포인트로 착용하는 믹스매치 덕분에 젊은 세대에게도 빼놓을 수 없는 액세서리 필수품. 순수와 지혜, 평화 등을 상징해 특별한 날, 소중한 이를 위한 선물로도 자주 선택된다. 그뿐 아니라 진주는 자연에서 채취하기에 다른 보석보다 상대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그러니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 그럼 이번 시즌 우리를 유혹하는 진주 아이템을 하나씩 들여다보자.

브랜드 70주년을 기념해 18K 사쿠라 골드에 아코야 진주 70개로 제작한 ‘밸런스 엘리먼트 네크리스’ 롱 사이즈는 타사키.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와 진주를 장식한 이어링은 다미아니(Damiani).
남양진주 1개와 파베 다이아몬드, 담수 진주를 세팅한 ‘펄 임페리얼’ 링은 부쉐론(Boucheron).
18K 화이트 골드에 화이트 컬처드 펄과 다이아몬드를 장식했으며, 에메랄드와 사파이어를 세팅한 ‘에끌라 네크리스’는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18K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진주 브레이슬릿으로 이뤄진 ‘까멜리아’ 주얼리 워치는 샤넬 워치(Chanel Watches).
아코야 진주 5개를 쌓아 올려 궁전을 연상시키는 ‘밸런스 팰리스’ 초커는 타사키.
담수 진주와 총 2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브레이슬릿과 다이아몬드 스피어 모티프에 11mm 이상의 진주를 세팅한 드롭 이어링은 티파니 타이탄 바이 퍼렐 윌리엄스(Tiffany Titan by Pharrell Williams).
7,8 담수 진주와 총 2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브레이슬릿과 다이아몬드 스피어 모티프에 11mm 이상의 진주를 세팅한 드롭 이어링은 티파니 타이탄 바이 퍼렐 윌리엄스(Tiffany Titan by Pharrell Williams).
라운드 다이아몬드와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그리고 천연 레이드 진주 2000여 개로 이뤄진 ‘펄스 오스트랄리스’ 브레이슬릿은 부쉐론.
화이트 골드에 0.18캐럿 아코야 진주 1개와 0.40캐럿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23개를 장식한 ‘조세핀 아그레뜨 링’은 쇼메(Chaumet).
    포토그래퍼
    현경준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