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겨울, 몸도 추위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걸까요? 여름에 비해 활동량이 월등히 적은데도 불구하고 더 쉽게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기초대사량 증가
우리 몸에는 체온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 간, 심장 등 열을 생산하는 주요 기관에 혈액을 보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추운 겨울엔 여름에 비해 칼로리 소모량이 10~15%가량 증가해 가만히 있어도 더 쉽게 피곤해지는 것이죠.

저혈압과 혈액순환 감소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혈압이 낮아지는 것도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이 어려워 지면 체내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기고 젖산 등의 피로 물질이 몸 안에 쌓여 만성 피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비타민 D 결핍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 체내 비타민 D가 부족해지면 만성 피로는 물론, 근육통과 우울증을 유발합니다. 겨울철 영양제 리스트에 비타민 D 보충제를 꼭 추가해야 하는 이유죠.

우울증
우울증도 만성 피로를 유발하는데요. 앞서 언급했듯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 비타민 D 결핍을 유발할 뿐 아니라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저하되어 쉽게 우울감을 느낄 수 있어요. 우울증은 만성 피로는 물론, 수면장애, 체중 변화 등 일상생활 전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 피로, 이렇게 피하세요
추운 날씨로 인한 만성 피로를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온유지가 중요하다는 사실! 야외 활동 시 옷을 따뜻하게 입는 것은 기본 중 기본. 겨울엔 영양가 있는 식사를 통해 몸에 충분한 에너지원을 공급하고 피로감 완화를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세요. 가벼운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겨울철 피로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