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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티셔츠만큼 자주 입게 될 그레이 니트

2024.11.18강서윤

오늘부터 그레이 컬러 니트를 제2의 흰 티셔츠로 임명합니다. 왜냐고요? 사계절 내내 우리의 아웃핏을 책임져주는 흰 티셔츠만큼이나 어떤 룩이든 스타일링하기 쉬운 아이템이기 때문이죠. 니트의 소재감과 그레이 컬러가 내뿜는 시너지는 어마어마합니다. 적재적소에 잘 매치한다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살려줘 캐주얼하지만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연출해 주는 마법의 아이템이 된답니다.

@sofiamcoelho
@sofiaboman

그레이 니트와 어울리지 않는 컬러는 없을걸요. 베이지 컬러의 체크 팬츠와 브라운 컬러의 퍼 코트, 스웨이드 백을 매치해 웜톤의 룩을 선보인 소피아 코엘로, 그리고 블루 컬러의 퍼 코트와 네이비 컬러의 팬츠로 쿨 톤의 룩을 선보인 소피아 보먼의 룩을 살펴보면 한눈에 알 수 있죠. 두 소피아는 정반대의 톤의 아웃핏을 선보였지만 모두 그레이 컬러 니트 카디건을 이너로 매치해 주었습니다.

@sina.anjulie

틱톡커 시나 앙줄리에의 룩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톤 다운된 브라운 컬러 코트, 화이트 팬츠로 부드럽고 포근한 무드를 강조한 룩이죠. 만약 이너로 화이트 컬러 톱을 매치했다면 자칫 밋밋할 수도, 블랙 컬러 톱을 매치했다면 다소 튀었을 수 있죠. 룩의 분위기에 맞춰 그레이 니트를 선택해 전체적인 톤을 한껏 살려주었습니다.

@aimeesong
@aimeesong

아미 송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살펴본다면 그가 그레이 니트 러버라는 것을 금세 알 수 있죠. 그레이 니트의 또 다른 매력은 어떤 아이템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 그레이 컬러 카디건과 함께 플리츠 미니스커트, 메리제인 슈즈를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프레피 룩이 되기도, 오버사이즈 슬렉스와 블랙 미니백을 매치하면 시크한 룩이 완성되는 것처럼 말이죠.

@nayoungkeem
@nayoungkeem

그레이 컬러 니트를 누구보다 잘 활용하는 김나영은 같은 그레이 컬러의 브이넥 니트도 색다르게 연출하죠. 트렌치코트와 아이보리 컬러 팬츠를 매치해 프렌치한 무드를 뽐내는가 하면, 조거 팬츠와 스니커즈로 캐주얼한 룩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올리브 그린 컬러의 티셔츠를 이너로 레이어드하고 레몬 버터 컬러의 조거 팬츠, 비비드한 그린 컬러의 스니커즈를 매치한 룩은 그레이 컬러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다양한 컬러가 섞였지만 그레이 컬러의 상의가 조화의 중심이 되어 센스 있는 컬러 매치처럼 보일 수 있게 된 거죠. 여러분도 옷장에 교복처럼 꺼내 입을 그레이 컬러 니트 하나씩은 모두 구비되어 있겠죠?

사진 출처
Instagram @sofiamcoelho · @sofiaboman · @sina.anjulie · @aimeesong · @nayoungk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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