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와 도쿄에서 만난 미츠이 가든 호텔 두 곳. 그곳엔 우리가 일본 여행에서 원하는 모든 것이 있다.
일본으로 떠날 때마다 ‘이번엔 어디에서 묵을지?’ 고민한다. 최고급 서비스를 경험하는 럭셔리 호텔부터 사이즈는 작지만 가성비가 좋은 호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숙소까지. 지금까지 여러 조건을 비교하며 뭔가를 포기해야 했다면 주목하자. 합리적인 요금, 훌륭한 서비스와 입지 조건까지 두루 갖춘 미츠이 가든 호텔 체인을 소개한다.
교토, 미츠이 가든 호텔 교토 산조 프리미어
많은 이들이 오사카 여행 중 당일치기 코스로 교토를 둘러보지만, 여유롭고 한적한 교토에서 하루 정도 머물기를 추천한다. 이런 교토 여행을 더 만족스럽게 해줄 숙소가 바로 미츠이 가든 호텔 교토 산조 프리미어다. 호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데, 로비 중앙에 비밀 정원을 연상시키는 큼지막한 중정이 있다. 로비에서 정원을 감상하다 보면 여행의 피곤함을 절로 잊게 되는 것 같다.
일본의 여느 호텔에서 만나는 목욕탕 외에 프라이빗 배스가 마련되어 있으니 꼭 체험해보길. 단독 룸과 탕으로 구성돼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시간을 누리기에 제격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면, 이젠 교토의 구석구석을 둘러볼 차례. 호텔 주변으로 펼쳐진 골목 곳곳에 소규모 상점과 카페가 들어서 있고, 관광 명소인 기온 지구와 니시키 시장 등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교토 구경을 끝내고 돌아와 호텔 레스토랑에서도 한 끼를 맛보길 바란다. 호텔 1층에는 매일 신선한 치즈를 만드는 ‘굿 치즈 러버러토리(Good Cheese Laboratory)’ 치즈 전문점이 입점해 있고, 호텔 레스토랑 ‘커드(curd)’는 이곳의 치즈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레스토랑이나 치즈 전문점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매일 아침 호텔 조식으로 갓 만든 치즈가 제공되니 이것만으로도 교토의 신선한 아침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정원,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한 서비스와 시설, 관광 명소와의 접근성까지 미츠이 가든 호텔 교토 산조 프리미어를 경험하니 교토는 더 이상 당일치기 코스가 아닌 계속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됐다.
긴자, 미츠이 가든 호텔 긴자 츠키지
미츠이 가든 호텔 교토 산조 프리미어가 교토를 한적하게 누리기 좋은 곳이라면, 도쿄 최대 번화가 긴자와 츠키지 사이에 자리한 미츠이 가든 호텔 긴자 츠키지는 도쿄 여행을 효율적으로 즐기도록 돕는 곳이다. 호텔을 기점으로 아래로는 유명 관광 명소인 츠키지 시장이 있고, 호텔 위쪽으로는 긴자를 대표하는 명품 거리와 백화점, 브랜드 숍이 즐비하다. 모두 호텔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올해 신상 호텔인 만큼 컨디션도 최상급.
긴자 츠키지점 역시 가든 호텔 콘셉트에 맞춰 큰 나무와 식물로 장식한 로비가 투숙객을 반긴다. 코너 트윈 룸에서는 통창을 통해 미니 가든과 긴자 거리가 어우러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게다가 널찍한 룸 안에는 세탁기와 전자레인지, 냉동&냉장고까지 갖추고 있어 장기 숙박에도 불편함이 없다. 투숙객 전용 목욕탕도 호텔의 장점으로, 친구 또는 가족 등 여럿이 방문하기도 좋다. 미츠이 가든 호텔 긴자 츠키지에 머물며 도쿄를 실컷 즐긴 뒤 귀국길 걱정도 제로.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히가시 긴자 역에서 급행열차를 타면 환승 없이 공항까지 한 번에 도착한다. 호텔을 고르는 기준은 각기 다르겠지만, 누구와 오더라도 모두를 만족시킬 이런 곳이야말로 뭐 하나 치우침 없는 꽉 찬 육각형 호텔이 아닐까? 미츠이 가든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믿을 만한 선택지가 되어줄 것이다.
*본 기사에는 협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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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COURTESY OF MITSUI GARDEN HOT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