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 자주 보이는 ‘이 머리’, 본 적 있으신가요? 머리카락이 전체적으로 매우 짧게 잘린 헤어스타일인 ‘픽시 컷(Pixie Cut)’에서 변형돼 부드럽고 윗머리카락이 조금 더 길고 부드러운 스타일의 소프트 픽시 컷(Soft Pixie Cut)이 탄생했습니다.
짧고 경쾌한 단발머리 같으면서도 긴 숏 컷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가지기도 합니다. 옆에서 보면 제각기 다른 길이의 머리카락들이 여러 층을 이루는 듯 보여 보이시하면서도 앞에서 봤을 땐 귀 뒤로 자연스럽게 넘긴 앞머리가 소녀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하는 양가적인 매력의 헤어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죠.
소프트 픽시 컷은 모델 아이리스 로(@lirisaw)의 아이코닉한 스타일로도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죠. 그만큼 아이리스 로의 인스타그램 피드는 소프트 픽시 컷의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참고하기에 좋은 시안이 되기도 합니다. 90년대 픽시 컷 스타일처럼 왁스로 연출한 웻하게 연출하거나 한쪽으로 넘겨 헤어핀으로 고정해 톰보이 스타일을 연출할 수도 있죠.
배우 예슬리 디마테(@yesly)처럼 조금 더 머리카락이 길고 웨이브가 더해지면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의 프렌치 걸 스타일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때 자연스럽게 넘긴 듯 약간의 부스스함이 중요하다는 것! 정갈하게 헤어드라이어로 스타일링하기 보다 러프하게 타월 드라이를 해주며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연출해 보세요.
각자가 가진 모질에 따라 소프트 픽시 컷은 다른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기도 하죠. 생머리라면 언밸런스한 컷들이 차분하게 가라앉아 스포티한 무드의 숏컷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여기에 왁스와 헤어스프레이로 볼륨을 줘 부스스하게 연출하면 반항적이면서도 보이시한 느낌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테일러 러셀(@tayrussell)처럼 꼬불꼬불하고 볼륨 있는 펌이 더해지면 이전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룩이 됩니다. 고전적이기도 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의 픽시 컷이 완성되기도 하죠.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은 픽시 컷 스타일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