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들썩! 흥이 절로 나는 연말 뮤지컬 5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충격과 슬픔으로 얼룩진 희대의 종교적 사건이 화려한 무대와 힘 있는 비트를 만나 예술이 됐습니다. 록 사운드 기반의 강렬한 보컬로 유명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예수의 생애 중 마지막 7일을 심도 있게 다뤄요. 예수와 유다를 비롯한 12명의 제자, 마리아, 빌라도 등 작품 속 캐릭터는 단순한 성서적 관점에서 벗어나 여러 상황과 갈등 사이에서 겪는 고통과 분노, 불안, 후회, 고뇌 같은 다양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이번 공연은 2004년 국내 라이선스 초연 이후 여섯 번째 공연으로, 뛰어난 실력의 마이클 리, 박은태, 한지상, 윤형렬, 장은아 등이 함께 합니다.
일자 2025년 1월 12일(일)까지
장소 광림아트센터 BBC 홀

<마타하리>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간첩 혐의로 프랑스에 체포된 아름다운 무용수 ‘마타하리’의 이야기를 알고 있나요?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마타하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이에요. 서사와 음악, 볼거리를 모두 갖춘 올라운드 뮤지컬답게 180분 내내 풍성한 무대가 펼쳐집니다. 특히 마타하리 역을 맡은 옥주현과 솔라가 선보이는 관능적인 ‘사원의 춤’을 눈여겨보길 바라요. 마타하리가 약자였던 과거를 뒤로 하고 자바 여인들의 춤에서 영감 받아 선보인 세계 최초의 스트립 댄스를 두 눈으로 직접 볼 기회!
일자 2025년 3월 2일(일)까지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스윙데이즈: 암호명A>

‘냅코 프로젝트’와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 <스윙데이즈: 암호명A>은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어요. 김희재 작가, 제이슨 하울랜드 작곡가, 김태형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외 최고의 스태프과 함께한 대극장 창작 뮤지컬이 탄생했기 때문인데요. 일제강점기 사회적 기업가로 활동했던 유일한 박사의 실화를 모티브로, 우정과 사랑, 애국심을 더해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완성했습니다.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 거대한 대저택의 내부 등 LED 스크린을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무대는 관객의 몰입감을 한층 배가시켜요.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이 제약회사 대표이자 스파이인 유일형 역으로 출연하고, 고훈정, 이창용, 김건우는 유일형의 친구이자 적인 야스오 역을 연기합니다.
일자 2025년 2월 9일(일)까지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알라딘>

2024년, 한 해에만 3,500회 이상의 무대를 올리며 뉴욕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15위에 오른 뮤지컬 <알라딘>의 한국 초연! 1992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답게 주제곡 ‘A whole new world’의 아름다운 선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올해는 초연 10주년을 맞아 한국 공연과 함께 마드리드와 영국 투어를 돌 예정이라고 해요. 알라딘 역에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이 캐스팅됐고, 지니 역에는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이 자리하며, 자스민 역에는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오릅니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가 전 제작 과정에 참여해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느낄 수 있는 전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고 하니 꼭 보러 가야겠죠?
일자 2025년 6월 22일(일)까지
장소 샤롯데씨어터

<지킬 앤 하이드>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찾아온 <지킬 앤 하이드>! 국내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전회 매진, 전회 기립박수를 기록한 <지킬 앤 하이드>가 한국 프로덕션20주년 맞았어요. 이번 공연은 20주년을 기념하며 보다 기념비적인 공연이 되도록 LED 영상을 추가하고 무대와 의상, 조명 등을 업그레이드했다고 합니다. 매 시즌 뛰어난 실력을 갖춘 배우 라인업으로 화제를 끌기도 하는데요. 이번 캐스팅 역시 그렇습니다. 4번의 시즌을 함께한 홍광호를 비롯해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김성철이 지킬/하이드 역으로 함께 해요. 의사이자 과학자인 지킬이 약물 실험을 통해 내면에 잠재된 사악함을 깨우는 과정, 같이 볼까요?
일자 2025년 5월 18일(일)까지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