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절대 안돼요, 잘못된 숙취 해소법 5

평소보다 모임도 많고 그만큼 술도 많이 찾게 되는 연말.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 숙취 해소법이 알고 보니 건강을 망치는 방법이었다고?! 절대 하면 안 될 숙취 해소법 다섯 가지.

억지로 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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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함께 먹은 안주의 칼로리가 신경 쓰여서, 혹은 토하면 불편한 속이 조금은 개운해 질까 봐 이런 위험한 해장법을 택하는 이들이 있다면 당장 멈춰 주세요!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위에서는 이를 소화하기 위해 위액을 분비하는데 이는 강한 산성을 띄고 있습니다. 위액이 섞인 음식물을 억지로 토해낼 경우 식도와 위벽 등이 위액으로 인해 자극받아 식도염, 위염 등의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며 치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피자, 햄버거 등 기름진 음식으로 해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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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피자나 햄버거 같은 기름진 음식으로 해장하는 법이 자리 잡기 시작했죠. 전날 술로 달린 몸에 고열량을 채워 넣어야 한다는 얼핏 들으면 일리 있어 보이는 주장들이 나오기도 했고요. 이는 과연 사실일까요? 기름진 음식은 숙취 해소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오히려 소화를 지연시키며 알코올을 분해해야 하는 간에 영양분을 빨리 공급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런 기름진 음식보다는 과일을 갈지 않고 그대로 먹는 편이 숙취 해소에 더 좋다고 하네요. 과일 중에서도 산도가 높은 시트러스 계열은 피해주세요.

커피로 해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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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과음했다면 직장인의 생명수인 아메리카노도 하루쯤은 참아 주세요.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수분입니다. 하지만 커피의 카페인은 수분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죠. 때문에 물 대신 커피를 마실 경우 숙취 해소는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과음한 다음날에는 커피 대신 이온 음료나 물을 충분히 마시는 편이 좋습니다.

음주 후 찜질방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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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의 알코올을 빠르게 빼내기 위해 사우나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됐다면?! 오늘부터 그 생각을 당장 바꿔주세요! 알코올은 체내에 들어오면 간의 알코올 분해 효소에 의해 독성을 지닌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바뀝니다. 이는 체내의 혈관을 확장시키는데요, 이때 사우나처럼 뜨거운 공간에 들어가면 혈관이 더욱 확장되어 자칫하면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음주 후에는 사우나는 물론 격한 운동도 절대 하면 안 돼요!

라면 & 짬뽕 등 맵고 얼큰한 국물 음식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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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우리에게 가장 친근하고 보편적인 해장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술을 먹고 난 다음에는 위와 식도가 약해진 상태라 기름지고 염분이 높은 국물 요리를 먹는 것은 위장 건강에 썩 좋지 않다고 합니다. 칼칼한 국물보다는 콩나물국, 황태국 등 맑은 국물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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