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는 더 이상 여름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시스루만의 하늘하늘함이 겨울에 헤비 아우터와, 두터운 니트와 대비되며 더욱 멋스러운 룩을 완성해 주니까요. 셀럽들의 스타일리시한 룩과 함께 추운 겨울에도 센스 있게 시스루 아이템을 매치하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러프한 시어링이 돋보이는 무스탕에 셔링 장식이 더해진 핑크빛 시스루 블라우스를 착용한 슬기(@hi_sseulgi). 겨울철 두터운 아우터와 함께 이너로 시스루 톱을 매치해 준다면 자연스럽게 실루엣을 드러내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반전적인 매력을 연출할 수 있죠. 허전한 네크라인은 얇은 머플러를 활용해 멋스럽게 스타일링해 주었습니다.
이시영(@leesiyoung38)은 볼륨 있는 퍼 코트 속에 시스루 톱과 체크 패턴의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레이어드해 주었네요. 드레스 속 이너를 시스루 톱으로 매치해하니 더욱 드레시한 분위기를 내며 화려한 이시영의 아우터와 더욱 잘 어우러집니다. 꼭 드레스나 과감한 아우터가 없더라도, 데님 또는 슬랙스 위에 시스루 톱만 더해줘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아이리스 로(@lirisaw)는 셔링 디테일로 완성된 홀터넥 드레스와 함께 풍성한 퍼를 매치했네요.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퍼 코트의 무게감을 자연스럽게 덜어주며 우아한 실루엣도 강조해 주었습니다.
아이리스 로가 선보인 시스루 드레스의 공식은 맥시한 코트에도 적용됩니다. 린드라 메딘 코헨(@leandramcohen)의 롱 코트와 시스루 드레스의 조합 역시 쿨해 보이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매치한 아이템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플라워 패턴 드레스와 함께 부츠와 숄더백, 페이즐리 스카프를 목에 둘러 보헤미안 무드의 캐주얼함을 선보였다면, 화이트 드레스와 함께 도트 패턴의 니삭스와 실버 스트랩 힐, 그리고 피치 컬러의 클러치 백을 더해 우아하면서도 그만의 스타일리시함이 돋보이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겨울에 시스루를 입는 또 다른 방법은 레이어드하는 것입니다. 가벼운 소재감으로 층층이 쌓아 올려도 전혀 무겁지 않죠. 왠지 오늘따라 룩이 심심해 보인다면 시스루 스커트를 더해보세요. 룩의 분위기는 헤치지 않으면서 색다른 재미를 더해줄 수 있답니다. 김나영(@nayoungkeem)은 프레피한 체크 코트와 함께 블루 컬러의 시스루 스커트를 매치해 겨울 무드를 더하면서도 포인트로 든 버건디 백과 컬러 대비를 이루며 가방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케쉬Starry Wrap Ski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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