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떡국 한 그릇을 비워내야 비로소 든든한 뱃심이 나오는 법. 지금까지 먹어온 떡국과 달리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떡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두부 떡국
두부 떡국은 좋은 품질의 콩이 생산되기로 유명한 전라도 지역의 떡국입니다. 기존의 떡국에 두부가 더해진 떡국의 형태인데요. 두부를 깍둑썰기해 넣거나 팬에 살짝 구워 넣어주기도 하죠. 사골 육수 대신 주로 채수나 액젓을 이용해 깔끔하게 육수를 내는 것도 특징입니다. 든든한 포만감도 주면서 떡 대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두부로 떡국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떤가요?
매생이 굴 떡국
굴 떡국은 주로 굴, 새우, 멸치, 다시마 등 다양한 해산물을 넣고 끓이는 경상도 지방의 특색 있는 떡국이죠. 여기에 겨울 제철 재료인 신선한 매생이까지 더해 깊이 있는 매생이 굴 떡국! 올겨울엔 해산물을 잔뜩 넣어 향긋한 바다 내음과 함께 시원한 육수가 매력적인 매생이 굴 떡국을 추천합니다.
된장 떡국
소고기, 사골 육수가 없어도 진한 떡국을 즐길 수 있는 된장 떡국! 된장을 베이스로 한 육수에 떡국을 끓이는 방식인데요. 된장국을 끓이는 것처럼 두부, 감자가 함께 곁들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간편하게 집에서 얼큰한 떡국을 즐기고 싶다면 된장 떡국에 도전해 보세요.
닭장 떡국
닭장 떡국은 이름처럼 닭장을 주재료로 육수를 낸 떡국입니다. 닭뼈를 우려낸 육수에 닭의 살을 발라내고 다진마늘과 국간장을 넣고 1시간 가량 끓이면 닭장이 완성되는데요. 이렇게 완성된 닭장을 양념처럼 사용해 물을 붓고 떡국을 끓여내면 닭 특유의 맑고 시원한 육수가 매력적인 닭장 떡국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