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이 재미없다는 말은 이제 그만! 단발은 개인의 얼굴형, 스타일, 헤어 컬러에 따라 무궁무진하지만 어떻게 웨이브를 연출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셀럽들의 룩에서 여러분에게 딱 맞는 헤어스타일을 찾아보세요.
사랑스러움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나나(@jin_a_nana)의 단발. 그 비결은 빈티지한 웨이브와 웻 헤어! 시크한 나나의 스타일은 짙은 흑발인 나나의 헤어 컬러도 한몫했지만 젖은 듯 연출해 나나의 스모키한 아이 메이크업과 레드 립을 강조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풍기는 러프한 웨이브가 더해지니 사랑스러움까지 느껴지는 헤어스타일이 완성되었습니다.
60년대의 풍성하게 말아올린 레트로한 스타일의 단발을 연출한 엘사 호스크(@hoskelsa). 뿌리부터 볼륨을 넣어 C컬을 연출해 준 뒤 머리끝을 안쪽으로 둥글게 말아 풍성한 컬을 완성했습니다. 둥근 뿔테안경과 볼드한 이어링까지 더해지니 고전적인 분위기가 더욱 살아나죠?
한 단계 더 나아가 전체적으로 바깥을 향해 머리카락을 자잘하게 말아 더욱 풍성한 웨이브 헤어를 연출하기도 했죠. 가르마는 2:8 비율로 넘겨 한 쪽 볼륨을 더욱 풍성하게 띄우며 우아한 분위기의 단발 웨이브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중 단발 기장이라면 켄달 제너(@kendalljenner)의 헤어스타일을 시도해 보세요. 웨이브를 연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답니다. 뿌리 쪽 볼륨은 살리고, 중간은 약한 웨이브를, 머리끝으로 갈수록 다시 컬이 살아날 수 있도록 말아주세요. 이때 머리끝 질감을 살려주기 위해 왁스나 스프레이로 고정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러프한 컬이 캐주얼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답니다.
볼륨을 연출하기 힘든 모발이라면 헤어밴드를 더하는 것도 웨이브를 더욱 사랑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헤어밴드로 머리를 쓸어 올려 정수리 볼륨을 살리고, 헤어밴드 앞으로 뺀 잔머리와 머리끝 부분은 웨이브를 조금 더 강하게 연출해 강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