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셀럽들의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이는 헤어스타일이 있죠. 90년대 풍성하고 탄력 있는 둥근 컬이 살아있는 블로우 아웃(Blowout) 헤어스타일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주 특별해 보이진 않지만 건강한 머릿결이 돋보이면서도 왠지 집에서 혼자 따라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계속 눈길을 끌지 않나요?
블로우아웃 헤어스타일의 가장 좋은 점은 어떤 기장에도, 어떤 커트에도 잘 어울린다는 것! 허리까지 오는 긴 기장은 로맨틱하면서도 묶는 방법, 가르마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죠. 중 단발은 특히 옛 90년대 블로우아웃 헤어스타일을 가장 잘 연출할 수 있는 기장이기도 합니다. 단발이라면 손쉽게 우아하고 세련된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이뿐만 아니라 레이어드가 많은 헤어스타일이라면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는 변화무쌍한 스타일이죠.
그렇다면 집에서 어떻게 블로우아웃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까요? 제대로 블로우아웃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머리를 감고 말리는 지점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머리카락 뿌리의 볼륨을 살려주기 위해 두피는 엎드린 상태에서 말려주세요. 머리카락이 어느 정도 건조되었을 때 둥근 헤어브러시를 사용해 머리카락을 두피에서 수직 방향으로 들어 올리며 빗으며 나머지 수분을 말려주세요. 그 이후에는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헤어롤을 감아 드라이어에 열을 가해 컬을 만들어주거나, 봉 고데기를 활용해 컬을 디테일하게 연출해 주세요.
블로우아웃 헤어스타일은 고정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헤어 무스 또는 왁스를 활용해 손바닥에 골고루 묻혀 머리카락 뿌리 가까이 움켜쥐듯 잡아 뿌리 볼륨을 살려줍니다. 그리고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해 컬에 골고루 뿌려 고정해 주세요. 층이 많은 커트 스타일은 헤어 오일을 활용해 머리 끝부분만 고르게 발라주면, 머리카락의 각 레이어드 끝에 무게감을 더하며 텍스처를 살려줘 입체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